WWE 슈퍼스타 코디 로즈가 늘 맞춤정장을 고집하는 이유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세계 최대 프로레슬링 단체인 WWE에서 활동 중인 코디 로즈(38·미국)는 경기를 직접 치르지 않을 때는 항상 고급스러운 맞춤 정장을 고집한다.
2007년 당시 22살의 젊은 나이로 WWE에 데뷔한 뒤 오랜 기간 활약했던 코디 로즈는 2016년 WWE를 떠난 뒤 타 단체에서 큰 성공을 거뒀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보통 프로레슬러들은 경기가 없을 때 티셔츠를 즐겨 입는다. 편하기도 하지만 자신의 이름이 박힌 상품을 홍보하기 위해서다. 하지만 코디 로즈는 다르다. 말끔한 정장 차림의 그의 트레이드 마크이다. 심지어 양복 안에 조끼까지 빼놓는 법이 없다.
코디 로즈는 이같은 자신의 패션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그는 스포츠전문채널 IB스포츠와 가진 화상 인터뷰에서 “나도 때로는 더 편한 옷도 입고 싶다”며 “그리고 세상에 많은 프로레슬러들은 자신의 상품을 입는다. 그게 가장 편하고 쉬운 방법이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나는 보통 사람과는 다른 ‘특별한 누군가’가 되고 싶다”면서 “그것이 나 자신의 가치를 높이기 위한 하나의 인생철학이자 방식이다”고 강조했다.
예전에 있었던 에피소드도 소개했다. 코디 로즈는 ”몇 년전 나와 함께 일했던 친구가 정장을 입지말라고 제안했다. 그래야 다른 사람들과 더 잘 어울릴수 있다는 것이다“먀 ”그렇게도 생각할 수 있지만 정장은 나를 나타내는 작은 디테일이고 더 나은 사람이 되는 동시에 내 가치를 높이기 위한 의미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나는 많은 사람들에게 노출돼있는 공인이다. 내 캐릭터는 단순히 연기를 위한 캐릭터가 아니라 내 진짜 모습의 투영이다”며 “나는 언제든 인터뷰를 할 수 있고 방송에 출연할 준비가 돼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팬들의 사랑. 함성을 받고 그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모습으로 살고 싶다“고 강조했다.
2007년 당시 22살의 젊은 나이로 WWE에 데뷔한 뒤 오랜 기간 활약했던 코디 로즈는 2016년 WWE를 떠난 뒤 타 단체에서 큰 성공을 거뒀다. 그리고 지난해 4월 WWE의 최대 이벤트인 레슬매니아를 통해 화려하게 컴백했다. 올해 레슬매니아에선 메인이벤트 타이틀전 경기를 당당히 장식할 예정이다.
코디 로즈는 “과거에는 압박감이나 책임감에 대해 잘 몰랐지만, 이제는 그것을 잘 알고 있고 적응한 것 같다. 오히려 추진력으로 작용할 수도 있다”면서 “레슬매니아에 나가는 것은 긍정적이고 기분 좋은 일이다. 이번 레슬매니에서 명경기를 만들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
코디 로즈의 인터뷰는 25일 오전 9시부터 위성 생중계되는 IB스포츠 ‘스맥다운’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석무 (sports@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테라·루나' 권도형, 수갑찬 채 모습 드러내...굳은 표정
- '쉐도 스트라이커 손흥민' 드디어 베일 벗은 클린스만식 공격 축구
- 손지창 "이승기♥이다인, 결혼식 총괄하게 된 이유는 견미리 인연 때문"
- 유부남 경찰이 동료 여경과 불륜… 구글 ‘타임라인’에 딱 걸렸다
- 울먹인 尹, 눈물 훔친 김건희 여사...서해용사 55명 '롤콜'
- '승리 열애설' 유혜원, 직접 심경 밝혔다…"괴로운 상황"
- ‘오히려 좋아’ 토트넘, 2년 전 불발된 감독 영입 재시도
- 임신 중 육아 스트레스…한 살 아이 숨지게 한 母 '집행유예'
- 민주당, `한동훈 탄핵` 검토한다…韓 "탄핵안 당당히 응할 것"(종합)
- '더 글로리' 정성일 "하도영, 운전기사 해고 안해…와인은 선물" [인터뷰]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