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르노코리아가 지난 5월 총 9,860대의 판매 실적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47.6% 증가라는 성과를 달성했다.
내수 시장에서는 그랑 콜레오스 하이브리드가 판매 호조를 주도했고, 수출 시장에서도 중남미·중동을 중심으로 꾸준한 성장세가 이어졌다.
오는 전기 SUV '세닉 E-Tech' 출시도 예정되어 있어 르노코리아의 전동화 전략은 더욱 속도를 낼 전망이다.
그랑 콜레오스 하이브리드, 내수 시장 성장 견인

지난 5월 르노코리아의 내수 판매량은 총 4,202대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그랑 콜레오스는 3,296대가 판매되며 전년 동기 대비 121% 증가라는 눈에 띄는 성과를 기록했다.
특히 하이브리드 E-Tech 모델이 전체 그랑 콜레오스 판매의 87%인 2,898대를 차지하며 높은 소비자 선호도를 입증했다.
해당 모델은 직병렬 듀얼 모터 기반의 시스템으로 최고출력 245마력, 복합연비 15.7km/ℓ의 효율성을 자랑한다.
또한, KNCAP 안전도 평가 최고 등급을 획득해 성능과 안전성을 모두 갖춘 중형 SUV로 자리매김했다.
출 시장 확대, 아르카나·그랑 콜레오스 활약

5월 수출 실적도 총 5,658대로, 전년 대비 18.4% 증가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보여줬다.
수출 주력 모델은 아르카나(4,198대)와 그랑 콜레오스(1,460대)로 나타났다.
그랑 콜레오스는 멕시코, 콜롬비아, 사우디아라비아 등 13개국으로 초도 물량이 출하되어 글로벌 확장 전략의 성과를 드러냈다.
이번 성장은 르노의 ‘인터내셔널 게임 플랜’ 전략에 기반한 결과로, 향후 아프리카 시장으로의 진출도 계획 중이다.
이로써 르노코리아는 수출 포트폴리오 다변화와 지역별 시장 대응력을 강화하고 있다.
세닉 E-Tech, 전동화 전환 본격화

르노코리아는 하반기 전동화 전략 가속화를 위해 100% 전기 SUV '세닉 E-Tech'를 국내 출시할 예정이다.
유럽 올해의 차로 선정된 세닉 E-Tech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 CMF-EV 기반으로 설계됐으며, 87kWh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 시 WLTP 기준 최대 610km 주행거리를 제공한다.
패밀리 SUV로서 넓은 실내 공간, 우수한 주행 효율성, 최신 ADAS 기능까지 고루 갖춘 것이 특징이다.
세닉 E-Tech는 르노코리아의 전기차 시장 내 존재감을 한층 높여줄 전략 모델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르노코리아의 미래 청신호

르노코리아의 5월 실적은 그랑 콜레오스 하이브리드의 판매 호조와 글로벌 수출 전략의 가시적 성과가 어우러진 결과다.
내수·수출 시장 모두에서 다양한 차종과 전동화 기술력을 중심으로 한 제품 포트폴리오가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여기에 세닉 E-Tech가 새롭게 합류하면서 르노코리아는 전기차 전환 전략에 더욱 속도를 낼 예정이다.
중형 하이브리드 SUV와 전기 패밀리카를 아우르는 라인업은 향후 국내 소비자들에게도 다양하고 매력적인 선택지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