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9월 한국 주식 7조 넘게 매도‥3년 4개월 만에 최대

김건휘 gunning@mbc.co.kr 2024. 10. 10.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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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투자자들이 지난달 한국 주식시장에서 약 7조 원 넘는 돈을 빼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국제금융·외환시장 동향'에 따르면, 9월 중 외국인 주식투자자금은 55억 7천만 달러 순유출됐습니다.

지난달 한국 주식 시장에서 빠져나간 외국인 투자자금이 들어온 자금보다 많았다는 건데, 9월의 순유출 규모는 지난 2021년 5월 이후 3년 4개월 만에 가장 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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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투자자들이 지난달 한국 주식시장에서 약 7조 원 넘는 돈을 빼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국제금융·외환시장 동향'에 따르면, 9월 중 외국인 주식투자자금은 55억 7천만 달러 순유출됐습니다.

이는 지난달 말 원화 대비 달러 환율인 1천307.8원을 기준으로 하면 약 7조 2천844억 원 규모입니다.

지난달 한국 주식 시장에서 빠져나간 외국인 투자자금이 들어온 자금보다 많았다는 건데, 9월의 순유출 규모는 지난 2021년 5월 이후 3년 4개월 만에 가장 컸습니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글로벌 인공지능 산업 성장에 대한 불확실성과 중동지역 지정학적 불안 등으로 순유출을 기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반면 채권에서는 단기 차익거래 유인이 확대되고, 중장기채권 투자 수요가 이어지면서 외국인 자금이 30억 4천만 달러 순유입됐습니다.

김건휘 기자(gunning@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econo/article/6644773_36452.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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