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동부전선 공세 계속…우크라 "하르키우 공장 탈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러시아군이 동부전선 격전지인 우크라이나 도네츠크주의 마을 2곳을 점령했다고 25일(현지시간) 주장했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가 도네츠크의 주거용 건물을 폭격했으며 동북부 하르키우의 공장 1곳을 탈환했다고 밝혔다.
러시아군은 또 도네츠크주 크라마토르스크의 아파트 등지에 유도폭탄 2발을 발사해 2명이 숨지고 19명이 다쳤다고 우크라이나 당국이 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베를린=연합뉴스) 김계연 특파원 = 러시아군이 동부전선 격전지인 우크라이나 도네츠크주의 마을 2곳을 점령했다고 25일(현지시간) 주장했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가 도네츠크의 주거용 건물을 폭격했으며 동북부 하르키우의 공장 1곳을 탈환했다고 밝혔다.
AFP통신 등에 따르면 러시아 국방부는 텔레그램에서 도네츠크의 호스트레·흐리호리우카 마을을 '해방'하고 우크라이나군 거점인 부흘레다르 마을을 공격 중이라고 밝혔다.
호스트레는 주도 도네츠크에서 서쪽으로 약 30㎞ 떨어져 있다. 흐리호리우카는 러시아군이 목표로 삼는 요충지 차시브야르 인근 마을이다.
러시아군은 또 도네츠크주 크라마토르스크의 아파트 등지에 유도폭탄 2발을 발사해 2명이 숨지고 19명이 다쳤다고 우크라이나 당국이 전했다.
러시아는 최근 우크라이나 민간시설에 유도폭탄을 자주 쓰고 있다. 전날 우크라이나 제2의 도시 하르키우에 떨어진 유도폭탄으로 인한 사망자는 이날까지 4명으로 늘었다.
우크라이나는 하르키우주 보우찬스크의 골재공장에 특수부대를 투입해 교전을 벌인 끝에 건물 30채를 탈환하고 러시아 군인들을 포로로 잡았다고 국방부 산하 정보총국(HUR)이 주장했다.
보우찬스크는 양측이 완충지대 조성을 명분으로 공습을 주고받는 하르키우와 러시아 벨고로드 사이 국경에서 불과 5∼6㎞ 떨어진 곳이다. 러시아군은 지난 5월 이 지역에서 공세를 시작해 골재공장에 진지를 구축하고 '선전 요새'로 써왔다고 키이우인디펜던트는 전했다.
dada@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새벽부터 일하러가던 30대, 대학생 음주운전 차에 '뺑소니 참변' | 연합뉴스
- "남들 보기 부끄러워서"…전자발찌 훼손한 20대 여성 검거 | 연합뉴스
- 부모 BMW 몰고 강남서 쾅쾅…'보험사기극' 벌인 은평 동창들 | 연합뉴스
- 강남 한복판 타짜들의 세계…650억 굴린 사무실 위장 도박장(종합) | 연합뉴스
- "148억 전세사기 일당 감형, 말도 안 돼" 1천500명 법원에 탄원 | 연합뉴스
- 블랙핑크 로제 "'아파트'로 한국 문화 알릴 수 있어 기뻐" | 연합뉴스
- 백종원, 더본코리아 상장 대박…'5천억원대 주식부자' | 연합뉴스
- [美대선] "트럼프 일부 참모들 '조기 승리선언' 건의" | 연합뉴스
- 경복궁담에 기대 요가한 베트남 여성…서경덕 "문화재 훼손 우려" | 연합뉴스
- '10대 성매매' 에이즈 감염 40대, 재판서 "전파 우려 낮다" 주장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