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1호 기상캐스터' 김동완 전 통보관 별세... 향년 89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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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1호 기상캐스터 김동완 전 기상청 기상통보관이 별세했다.
15일 기상청에 따르면 김 전 통보관은 이날 오전 세상을 떠났다.
1935년생인 김 전 통보관은 지난 1959년 기상청의 전신인 중앙관상대에 입사해 1965년부터 중앙기상대 예고관으로 기상예보를 담당했다.
이후 TBC를 거쳐 MBC 보도국 보도위원으로 초빙된 고인은 지난 1997년까지, 국내 1호 기상캐스터로 날씨 예보를 전하며 큰 인기를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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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혜미 기자] 국내 1호 기상캐스터 김동완 전 기상청 기상통보관이 별세했다. 향년 89세.
15일 기상청에 따르면 김 전 통보관은 이날 오전 세상을 떠났다.
고인의 빈소는 이대서울병원 장례식장 8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17일 오전 7시30분, 장지는 함백산추모공원이다.
1935년생인 김 전 통보관은 지난 1959년 기상청의 전신인 중앙관상대에 입사해 1965년부터 중앙기상대 예고관으로 기상예보를 담당했다.
이후 TBC를 거쳐 MBC 보도국 보도위원으로 초빙된 고인은 지난 1997년까지, 국내 1호 기상캐스터로 날씨 예보를 전하며 큰 인기를 누렸다.
은퇴 후엔 자유민주연합의 공천을 받아 지난 2000년 제 16대 총선 김천 지역구의 국회의원으로 출마했으나 낙선하기도 했다.
고인은 또 이른바 '일기예보 아저씨'로 기상캐스터 직업에 대한 대중성을 확립하고 친근감 있게 일기예보를 전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2010년 국민훈장 동백장을 받았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KBS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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