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저튼' 시즌4가 지난달 29일 전 세계 동시 공개된 이번 시즌은 공개 직후부터 시청 지표와 화제성 양쪽에서 모두 강한 반응을 끌어내고 있다.

글로벌 흥행 지표 분석 사이트 플릭스 패트롤 집계에 따르면 '브리저튼' 시즌4는 3일(한국 시각) 기준 총점 895점을 기록하며 넷플릭스 시리즈 전체 가운데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여자 주인공은 한국계 배우 하예린,손숙의 외손녀

시즌4의 여자 주인공은 한국계 배우 하예린이 맡았다. 하예린은 배우 손숙의 외손녀로 알려진 인물로, 1998년 호주 시드니에서 태어났다.

10대에는 한국으로 유학을 와 계원예술고등학교에서 연기를 공부했다. 이후 호주로 돌아가 시드니 국립극예술원 NIDA를 졸업했다. 미국 ABC 시리즈 ‘리프 브레이크’를 통해 본격적인 연기 경력을 시작했고, 상업 작품 기준으로는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대형 SF 시리즈 ‘헤일로’에서 주연을 맡으며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브리저튼4′ 하예린, 할머니 손숙 무대 보며 배우 꿈꿔…

배우를 꿈꾸게 된 것에 대해 그는 “매년 한국에 가서 조부모님을 만났다”며 “할머니(손숙)의 연극을 보며 사람들이 실시간으로 감동받고, 감정적으로 연결되는 것을 보면서 예술의 힘을 실감했다. 내가 정말 하고 싶은 일일지 모른다고 생각했다”고 할리우드 리포터에 밝혔다.

미 주간지 타임과의 인터뷰에서 하예린은 이 때문에 “(오디션 영상을 보낼 당시) 조연 오디션인 줄 알았다”며 “로맨스 드라마 여주인공이 될 거라고는 상상하지 못했다”고 했다. ‘브리저튼’ 제작진이 다양성을 중시해 여왕부터 귀족 역할까지 다양한 인종을 캐스팅해 왔다는 점도 영향을 미쳤다.

'브리저튼' 시즌4는 공개 직후 전 세계 넷플릭스 차트를 휩쓸었다. 미국, 영국 등 영어권 국가는 물론 유럽과 아시아 지역에서 80여개의 국가 및 지역에서 1위를 차지했다. 한국에서도 물론 1위다. 워낙 명성이 높은 시리즈인 터라, 공개되자마자 이변 없이 뜨거운 인기를 누리고 있다.

'브리저튼'은 19세기 영국 사교계의 아찔한 스캔들과 로맨스를 그리는 시리즈다. 흑인 여왕과 공작이 등장하고, 인도계 배우가 여주인공으로 나오는 등 다양성이 중시되는 판타지 멜로 사극이다. 시즌1부터 시즌3까지 빠짐없이 전 세계 시청자를 사로잡았는데, 이번 시즌 역시 아시안 여주인공을 전면에 내세우며 시리즈의 정체성을 강화했다.

배우 손숙의 외손녀로 알려진 한국계 배우 하예린이 할리우드의 중심부에 우뚝 섰다. 넷플릭스 역대 최고 흥행작 중 하나인 시리즈 '브리저튼' 시즌4의 여주인공으로 낙점된 후, 작품 공개와 동시에 전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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