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 깨져야 소주 아이가"…Z세대, 과음 대신할 연말 계획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원래 소주는 아침에 머리가 깨져야 소주 아이가."
준석의 말은 부하 조직원뿐 아니라 Z세대 사이에서도 더는 통하지 않는다.
또 Z세대 2명 중 1명은 연말 음주 계획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아르바이트 전문 호털 알바천국은 24일 Z세대 913명을 대상으로 크리스마스·연말 계획을 조사한 결과를 공개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명 중 1명은 "연말 음주계획 없어"
'연말 계획' 다수는 "집에서 쉴 것"

"원래 소주는 아침에 머리가 깨져야 소주 아이가."
영화 '친구2'에선 주인공 준석(유오성 분)이 교도소 출소 후 자신의 부하 조직원들과 식사를 하다 이같은 대사를 던지는 장면이 나온다. 조직원들은 17년간 수감 생활을 한 준석의 '시대착오적' 발언에 별다른 답을 하지 않은 채 식사에만 집중한다.
준석의 말은 부하 조직원뿐 아니라 Z세대 사이에서도 더는 통하지 않는다. Z세대 10명 중 9명은 과한 음주를 지양하고 적정한 도수의 술을 소량만 즐기는 '소버 라이프'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또 Z세대 2명 중 1명은 연말 음주 계획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아르바이트 전문 호털 알바천국은 24일 Z세대 913명을 대상으로 크리스마스·연말 계획을 조사한 결과를 공개했다. 알바천국에 따르면 이들 중 92.4%는 소버 라이프를 긍정적으로 보는 것으로 조사됐다. '부정적'이란 응답은 7.6%에 그쳤다.
소버 라이프를 긍정적으로 보는 이유로는 '건강을 챙기면서 적당히 즐길 수 있어서'가 55.7%(복수응답)로 가장 많았다. 이어 '맛있는 술을 자율적으로 마실 수 있어서' 46.6%, '술을 강요하는 분위기가 줄어들 것 같아서' 35.9%, '음주로 인한 범죄가 줄어들 것 같아서' 21.3% 순이었다.
연말 음주 계획이 있다는 응답은 54%, 있다는 응답은 46%로 나타났다. 음주 계획이 있다는 응답자 중에서도 '나 홀로 혹은 여럿이 모여 취기가 오를 때까지 음주를 하겠다'는 응답은 22.3%에 그쳤다.
평소 음주를 전혀 하지 않거나 거의 즐기지 않는다는 응답은 55.1%로 절반을 넘었다. 음주를 즐기는 Z세대도 과음은 피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음주를 즐긴다고 답한 응답자는 44.9%. 이들에게 평소 음주를 즐기는 정도를 묻자 '적당히 기분이 좋아질 정도로만 마시는 편'이라는 응답이 45.1%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전체 응답자 가운데 36.1%는 연말 계획 자체가 없다고 답했다. 연말 계획이 없는 이유로는 △함께 즐길 이가 없어서(36.1%·복수응답) △비용 지출이 부담스러워서(30.9%) △일상에 치여 특별한 계획을 세울 여유가 없어서(30.6%) 등이 꼽혔다.
계획이 있다는 나머지 응답자들은 '집에서 휴식'(32.4%)을 취하거나 '송년 모임·연말 파티 참석'(25.2%), 외식(24.5%) 등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말 단기 알바를 뛰거나 여행을 떠난다는 응답은 각각 22.6%, 14.2%를 차지했다.
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kdy@hankyung.com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의대 수시 합격생 10명 중 7명은 '등록 포기'…초유의 상황
- "임기 1년 남기고 尹 탄핵" 무속인 말에…노상원이 한 말
- "개 똥 치워 1년 만에 3억 벌었다"…30대 여성 '인생역전'
- 이시언, 3만원 청약통장의 기적…25억 한강뷰 아파트까지 [집코노미-핫!부동산]
- "가격 왜 이래?" 화들짝…중국인들 결혼 안 하자 벌어진 일
- "김연아가 입은 저 패딩 뭐야?" 돌풍에…나이키 '초긴장'
- 예비신부와 혼인신고 하러 갔다가 '깜짝'…이유 알고보니
- "헬스장 갔다와서 성병 걸렸어요"…알고보니 '이것' 때문?
- "연차 쓰고 PC방 가야겠네"…직장인들 신바람 난 이유
- 8호선 뚫리자 '들썩들썩'…"여보, 우리집도 10억이야" [동 vs 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