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식에게 문자를 보냈는데 답이 짧게 오거나 아예 없었던 적, 있으시죠? 내용이 아니라 보내는 방식 때문일 수 있습니다.
같은 말도 문자로는 다르게 읽힙니다. 오해 없이 마음을 전하는 네 가지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1. 한 번에 한 통으로 보냅니다
한 문장씩 나눠 보내면 상대 휴대폰에서는 알림이 다섯 번 울립니다. 회의 중이거나 운전 중이면 그것만으로 부담이 됩니다. 할 말을 다 적은 뒤에 한 번만 보내세요. 다 쓰고 한 번 읽어본 다음 보내는 습관이 오해도 함께 줄여 줍니다.

2. 마침표 대신 부드러운 말을 붙입니다
알겠다. 처럼 마침표로 끝나는 짧은 문장은 젊은 세대에게 화가 난 것처럼 읽힙니다. 실제로 문자에서 마침표가 차갑게 느껴진다는 연구 결과도 보고된 바 있습니다. 알겠어, 고맙다처럼 한 단어만 덧붙여도 온도가 달라집니다. 억지로 이모티콘을 쓰실 필요는 없습니다.

3. 답을 재촉하지 않습니다
읽고도 답이 없으면 서운해서 다시 보내게 됩니다. 그런데 그 두 번째 문자가 관계를 더 어렵게 만듭니다. 젊은 사람들은 나중에 제대로 답하려고 미루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루는 기다려 주세요. 급한 일이면 문자 말고 전화를 거는 것이 맞습니다.

4. 걱정 대신 궁금함으로 씁니다
밥은 먹었냐, 몸은 괜찮냐는 말이 반복되면 잔소리로 읽힙니다. 대신 요즘 그 일은 잘 되어 가느냐처럼 상대의 관심사를 물어보세요. 걱정은 나를 위한 말이고 질문은 상대를 위한 말입니다. 답장의 길이가 눈에 띄게 달라집니다.
그럼 무엇부터 해볼까요?
문자 쓰는 법을 새로 배우실 필요는 없습니다. 오늘은 하나만 하세요. 보내기 전에 한 번 읽어보고 한 통으로 보내기. 그거면 충분합니다.
오늘 보낸 한 통이 10년 뒤에도 자식이 먼저 연락하게 만듭니다.
출처 : '150년 하버드 글쓰기 비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