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국회 앞으로!”…‘강추위’에도 시민 대행진 인파 북적
[앵커]
계엄 1년인 오늘, 영하권 강추위에도 수많은 시민이 국회 앞에 모였습니다.
여의도 국회 앞에 취재 기자 나가 있습니다.
이윤우 기자!
지금 국회 주변에 인파가 어느 정도 모였나요?
[기자]
네, 약 1년 전, 이곳 국회에서 계엄 해제 결의안이 가결됐고, 12.3 비상계엄이 해제됐는데요.
많은 시민이 그날을 기억하며 1년 만에 국회를 찾았습니다.
온몸이 떨릴 정도의 영하권 강추위가 이어지는데도, 주최 측 추산 약 3천 명의 시민들이 이곳에 모일 거로 예상됩니다.
시민들은 저마다 목도리와 마스크 등으로 온몸을 감싼 채, 내란 청산이라고 쓰인 피켓을 들었습니다.
오늘 집회 현장엔, 이재명 대통령도 참석할 예정입니다.
이들은 국회에서 집회를 마친 뒤, 500미터 떨어진 국민의힘 당사 앞까지 대규모 행진도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국회 내부에서도 각종 행사가 열렸는데요.
국회에 초대받은 시민들은 국회의장 주도로 당시 계엄군 헬기가 도착한 국회 운동장 등을 살펴봤고요.
잠시 뒤 9시부터는 국회 의사당 전면에 계엄 당시를 회고하는 영상물이 상영될 예정입니다.
[앵커]
계엄 관련 집회가 여러 곳에서 동시 진행 중인 것 같은데, 충돌이 벌어지진 않았나요?
[기자]
지금 제가 서 있는 국회 앞에선 진보, 보수 단체들이 많이 집결해 있습니다.
이에 대비하기 위한 경찰 병력도 모여, 삼엄한 분위깁니다.
다행히 지금까지 큰 충돌이 벌어지진 않았습니다.
오늘 하루, 각종 시민단체들이 사전 결의대회를 진행하고, 윤 전 대통령 처벌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반대로 계엄의 정당성을 주장하는 집회도 곳곳에서 진행됐습니다.
이들은 이재명 대통령 재판 재개를 촉구하면서, 현 정부를 규탄했습니다.
지금까지 여의도 국회 앞에서 KBS 뉴스 이윤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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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우 기자 (y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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