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첼시의 미래였는데...10개월 만에 복귀→골대 바로 앞에서 홈런!

가동민 기자 2024. 4. 20.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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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미 에이브러햄이 결정적인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AS로마는 19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에 위치한 스타디오 올림피코에서 열린 2023-24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8강 2차전에서 AC밀란에 2-1로 승리했다.

결국 경기는 로마의 2-1 승리로 막을 내렸다.

하지만 시즌을 거듭하면서 입지가 좁아졌고 2021-22시즌 로마로 이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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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 이미지
사진=게티 이미지

[인터풋볼] 가동민 기자=타미 에이브러햄이 결정적인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AS로마는 19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에 위치한 스타디오 올림피코에서 열린 2023-24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8강 2차전에서 AC밀란에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로마는 합계 스코어 3-1로 4강에 진출했다.

먼저 앞서 나간 건 로마였다. 전반 12분 잔루카 만치니가 좌측면에서 공을 잡아내고 로렌초 펠레그리니에게 내줬다. 펠레그리니가 페널티 박스 밖에서 오른발 감아차기를 시도했다. 펠레그리니의 슈팅은 골대에 맞았고 흘러 나온 공을 만치니가 밀어 넣었다.

로마가 점수 차이를 벌렸다. 전반 22분 로마의 진영에서 펠레그리니가 전방으로 찔러 넣었다. 로멜루 루카쿠가 마테오 가비아와 몸싸움을 이겨내며 공을 따냈다. 루카쿠는 넘어졌지만 집념을 보이며 다시 일어났고 크로스를 올렸다. 가비아가 걷어낸 공이 파울로 디발라에게 향했고 디발라가 페널티 박스 우측 지역에서 왼발 감아차기로 골망을 갈랐다. 전반은 로마가 2-0으로 앞선 채 끝났다.

밀란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후반 40분 밀란이 코너킥을 짧게 전개했다. 하파엘 레앙이 테오 에르난데스와 공을 주고받으며 좌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렸다. 가비아가 잘라 들어가면서 머리로 골망을 흔들었다. 결국 경기는 로마의 2-1 승리로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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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포티비 나우 캡쳐

이날 루카쿠는 부상으로 일찍 그라운드를 떠났다. 전반 29분 루카쿠 대신 에이브러햄이 투입됐다. 에이브러햄은 전방에서 적극적으로 상대와 경합을 시도하며 로마의 공격을 이끌었다. 부상에서 돌아온지 얼마 되지 않아 경기 감각은 아직 올라오지 않은 듯했다.

축구 통계 매체 '소파 스코어'에 따르면, 에이브러햄은 61분을 소화하면서 벗어난 슈팅 2회, 빅 찬스 미스 1회, 볼 터치 24회, 패스 성공률 38%(13회 중 5회 성공), 지상 경합 4회(7회 시도), 공중 경합 4회(10회 시도) 등을 기록했다.

에이브러햄은 골대 바로 앞에서 득점 기회를 날렸다. 후반 20분 우측면에서 스테판 엘 샤라위가 낮은 크로스를 올렸고 에이브러햄이 뒷발로 마무리했다. 에이브러햄의 슈팅은 수비에 걸렸고 에이브러햄이 넘어지면서 슈팅했지만 골대를 넘겼다.

첼시 유스 출신은 에이브러햄은 첼시에서 많은 기대를 받았다. 첼시 초반에는 임대를 다니며 경험을 쌓았고 2019-20시즌부터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하지만 시즌을 거듭하면서 입지가 좁아졌고 2021-22시즌 로마로 이적했다.

로마에서 에이브러햄은 주전 공격수로 맹활약했다. 2021-22시즌 모든 대회에서 27골을 넣으며 로마의 공격을 이끌었다. 하지만 지난 시즌 부진을 면치 못했고 리그 최종전에서 십자인대 부상까지 당하는 악재를 맞았다. 에이브러햄은 이번 시즌 내내 경기에 나오지 못했고 지난 6일 세리에 A 31라운드에서 복귀전을 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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