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덮힌 한라산 차 없어도 OK" 대표 설경 명소 안내하는 '한라눈꽃버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겨울이면 한라산은 순백의 설경과 신비로운 겨울 숲으로 변하며, 제주를 찾는 여행객과 도민들에게 특별한 감동을 선사합니다.

하지만 눈이 많이 내리는 한라산은 매년 주차난과 교통 혼잡으로 인해 접근이 쉽지 않았던 것이 사실입니다.

한라눈꽃버스 / 사진=유튜브 빛나는제주TV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오는 12월 21일부터 ‘한라눈꽃버스’가 운행됩니다.

한라눈꽃버스는 누구나 더 안전하고 편안하게 한라산의 겨울 풍경을 즐길 수 있도록 도와줄 특별한 교통수단입니다.

특히 이 버스는 제주 시내에서 출발해 1,100고지와 영실지소까지 이어지며, 제주의 대표 설경 명소와 밤하늘의 별빛 명당까지 안내해 줍니다.

1,100고지

1,100고지 습지 / 사진=한국관광공사 라이브스튜디오

한라눈꽃버스의 주요 정차지 중 하나인 1,100고지는 한라산의 중턱에 위치해 있어 겨울철 환상적인 설경을 감상할 수 있는 대표 명소입니다.

해발 1,100m에 위치한 이곳은 제주도의 겨울을 온전히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장소로, 하얀 눈이 소복이 쌓인 숲길과 고요한 산세가 마치 동화 속 세상에 들어온 듯한 기분을 선사합니다.

영실지소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또 다른 주요 정차지인 영실지소는 한라산 서남쪽에 위치한 아름다운 자연 명소입니다.

영실은 사계절 내내 사랑받는 한라산의 대표 탐방로 중 하나지만, 특히 겨울에는 다른 어떤 계절보다도 아름답고 신비로운 매력을 뽐냅니다.

나뭇가지마다 하얗게 핀 눈꽃이 햇빛에 반짝이며 눈부신 장관을 만들어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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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실지소에서부터 이어지는 탐방로는 초보자도 부담 없이 걸을 수 있는 코스로, 겨울에도 많은 사람들이 눈꽃 트레킹을 즐깁니다.

한라산의 웅장한 모습을 가까이서 감상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맑은 날에는 멀리 한라산 정상까지도 선명하게 보이며, 고요한 자연 속에서 마음까지 맑아지는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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