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태균 “한 달이면 하야·탄핵”…검찰 향한 선전포고?

2024. 10. 8.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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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시~13시 20분)
■ 방송일 : 2024년 10월 8일 (화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강성필 민주당 국민소통위 부위원장, 구자홍 동아일보 신동아팀 차장, 김민수 전 국민의힘 대변인, 박성민 전 민주당 최고위원

[황순욱 앵커]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의 핵심 인물로 지목된 명태균 씨, 연일 새로운 주장을 내놓고 있습니다. 파문이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되고 있는데요. 채널A 취재에서 이러한 말도 했습니다. 검찰을 향해서 사실상 선전포고성 주장까지 꺼냈는데요. 이러한 내용입니다. 검사에게 본인을 잡아넣을 것인지 말 것인지 물어보라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한 달이면 대통령이 하야 또는 탄핵이 될 텐데 과연 감당되겠냐는 협박성 멘트를 한 것인데, 내용의 수위가 상당히 높습니다. 이러한 발언을 한 이유, 글쎄요. 당연히 어떠한 목적을 가지고 저런 이야기를 했겠죠.

[김민수 전 국민의힘 대변인]
명태균 씨의 과거 행적을 보면 정치 브로커예요. 그냥 브로커라고 하기는 조금 그렇고, ‘배짱 있는 정치 브로커’ 정도로 설명이 될 것 같은데요. 이분의 경우 실제로 2018년도에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이미 벌금형을 받아서, 선거권을 박탈당한 상황에서 선거운동을 했어요. 그래서 또 벌금형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6급 공무원에게 5급으로 진급시켜 준다고 하면서 사기 등의 죄들도 가지고 있는 사람이에요. 그런데 정치 선거판에는, 국회의원 선거 정도만 되어도 각 지역의 오만 이해관계자들이 모이고, 이것을 후보들이 다 검증할 시간이 되지 않습니다. 그런데 명태균 씨 같은 경우는 큰 판에 뛰어든 정치 브로커로 보는 것이 맞고, 저러한 발언 정도를 했다고 하는 것은, 진짜 저 정도의 실력이 있으면 저러한 이야기를 언론이 아니라 검찰 앞에 가서 했을 것 같아요. 그리고 검찰이 감당 못할 것이 무엇이 있습니까? 검찰은 법에 의해서 판단하는 것이고, 검찰이 정말로 수사를 해서 나온다고 하면, 그것이 정당하다고 하면 대한민국 검찰이 감당 못할 일은 없다. 그런데 명태균 씨가 저러한 발언을 하는 것은 검찰을 무시하는 것이고, 본인의 힘을 과장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요. 그래서 마치 목도리도마뱀처럼 한껏 목도리를 펴 보았다 정도로 해석하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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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태섭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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