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신세계, '복합쇼핑몰' 접수..유통 공룡 2곳 경쟁 점화

정의진 2022. 11. 21.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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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그룹과 광주신세계가 복합쇼핑몰 건립을 위한 계획서를 제출하면서, 유통 시장 선점을 위한 경쟁이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현대백화점그룹이 '더현대 광주' 건립을 위한 사업계획서를 제출했습니다.

광주신세계도 백화점 확장을 위한 지구단위계획수립 주민제안서를 접수했습니다.

현대백화점그룹과 신세계가 잇달아 사업계획서를 제출하면서, 광주시도 이번 주부터 본격적인 협상에 돌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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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현대백화점그룹과 광주신세계가 복합쇼핑몰 건립을 위한 계획서를 제출하면서, 유통 시장 선점을 위한 경쟁이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행복한 고민에 빠진 광주광역시는 "모든 과정을 투명하고, 공정하게 처리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협상은 당장 이번 주부터 시작됩니다. 정의진 기자입니다.

【 기자 】
현대백화점그룹이 '더현대 광주' 건립을 위한 사업계획서를 제출했습니다.

옛 전방·일신방직 부지에 지역 최대 규모의 도심형 문화복합몰을 조성하겠다는 계획입니다.

▶ 인터뷰 : 유용무 / 현대백화점그룹 홍보팀장
- "더현대 광주는 친환경, 테크, 로컬 등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문화 테마가 융합된 국내 최초의 문화복합몰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최고의 랜드마크를 만들겠습니다."

광주신세계도 백화점 확장을 위한 지구단위계획수립 주민제안서를 접수했습니다.

기존 백화점과 인근에 있는 이마트, 유휴 부지 등을 활용한 프리미엄 백화점 '아트 앤 컬처 파크'를 건립하겠다는 목표입니다.

현대백화점그룹과 신세계가 잇달아 사업계획서를 제출하면서, 광주시도 이번 주부터 본격적인 협상에 돌입합니다.

더현대 광주의 경우, 투트랙으로 진행됩니다.

입지가 옛 전방·일신방직 부지인 만큼 오는 25일부터 해당 부지 개발업체인 휴먼스홀딩스와 사전 협상을 진행하고, 29일엔 복합쇼핑몰 신활력행정협의체를 가동해 신속한 행정 절차를 밟겠다는 계획입니다.

옛 전방·일신방직 부지 개발과 더현대 광주 건립을 위한 절차를 함께 진행해, 이르면 오는 2024년 상반기에는 착공에 들어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신세계 측이 제출한 지구단위계획 변경안은 도시공간국을 중심으로 빠른 검토에 나설 계획입니다.

▶ 싱크 : 강기정 / 광주광역시장
- "광주시 홈페이지를 통해 (더현대 광주) 사업계획서 원본을 시민에게 공개했습니다. 우리 시는 투명성과 공정성에 기초해 신속하게 복합쇼핑몰을 추진하도록 하겠습니다."

'노잼 도시'라는 불명예를 안았던 광주에 이른바 유통 공룡 2곳이 동시에 투자를 공식화하면서, 지역민의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KBC 정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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