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국정 지지율 3%P 하락한 64%…‘민생지원금’ 부정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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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의 지지율이 일주일 전보다 3%포인트 하락한 64%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일 나왔다.
한국갤럽은 "주초 1차 지급 시작된 고유가 피해지원금 영향으로 보인다"며 "대통령 직무 부정 평가자 상당수를 차지하는 성향 보수층은 보편적 복지 정책에 상대적으로 거부감이 큰 편"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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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갤럽이 지난달 28~30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에게 대통령 직무 수행 평가를 물은 결과 응답자 64%는 ‘잘하고 있다’, 26%는 ‘잘못하고 있다’고 답했다. ‘잘하고 있다’는 지난주보다 3%포인트 하락했고 ‘잘못하고 있다’는 1%포인트 상승했다. ‘의견 유보’는 10%였다.
부정 평가 이유는 ‘과도한 복지 및 민생지원금 지급’이 최상위로 올랐다. 국고 낭비, 추경 등 재정 관련 지적도 지난주에 비해 상승했다.
한국갤럽은 “주초 1차 지급 시작된 고유가 피해지원금 영향으로 보인다”며 “대통령 직무 부정 평가자 상당수를 차지하는 성향 보수층은 보편적 복지 정책에 상대적으로 거부감이 큰 편”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예컨대 후행 질문의 노후 생계 부양자 인식에서도 보수층 71%는 ‘본인’, 20%만 ‘정부·사회’를 택했다”며 “진보층은 각각 51%, 40%로 양자 간 차이가 크지 않다”고 했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 46%, 국민의힘 21%, 조국혁신당 2%, 개혁신당 2%, 진보당 1%, 이외 정당 1%로 나타났다. 무당(無黨)층은 27%로 조사됐다.
한국갤럽은 “대통령 직무 긍정률과 민주당 지지도는 4월 들어 현 정부 출범 후 최고 수준, 국민의힘은 최저 수준에 머물다 월말에 이르러 비로소 미동했다”며 “그러나 오차범위 내 수치상 변동일 뿐, 정당 지지 구도 전반의 변화로 보기는 이르다”고 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을 통한 전화 조사원 인터뷰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응답률은 13.3%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갤럽이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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