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공항서 항공기 비상탈출 슬라이드 작동…4시간 운항 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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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항공 소속 항공기가 부산 김해국제공항에서 승무원 오작동으로 인해 비상 탈출용 슬라이드가 펼쳐져 4시간 넘게 지연 운항했다.
12일 부산지방항공청 등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1시20분께 부산 강서구 김해국제공항을 출발해 베트남 하노이로 향하려던 베트남항공 VN5429편에서 객실승무원 오작동으로 항공기 후미에 위치한 비상 탈출 슬라이드가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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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 부산 강서구 김해국제공항 국제선터미널 전경.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1/12/newsis/20260112110944534pxfu.jpg)
[부산=뉴시스]원동화 기자 = 베트남항공 소속 항공기가 부산 김해국제공항에서 승무원 오작동으로 인해 비상 탈출용 슬라이드가 펼쳐져 4시간 넘게 지연 운항했다.
12일 부산지방항공청 등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1시20분께 부산 강서구 김해국제공항을 출발해 베트남 하노이로 향하려던 베트남항공 VN5429편에서 객실승무원 오작동으로 항공기 후미에 위치한 비상 탈출 슬라이드가 펼쳐졌다.
펼쳐진 비상 탈출 슬라이드를 제거하는 등 정비로 인해 해당 항공기는 4시간 가량 운항이 지연된 이날 오후 5시26분께 김해공항을 이륙했다.
사고 항공기는 에어버스 A321-200 항공기로 비즈니스 클래스 16석, 이코노미 클래스 162석 등 총 178석 규모로 알려졌다.
규정상 비상 탈출 슬라이드가 펼쳐지면 사고 발생 시 해당 비상구로 탈출하는 좌석 수만큼 승객을 태울 수 없다.
비상 탈출 슬라이드 손상은 항공안전법에 의해 '항공안전장애'에 해당한다. 항공안전장애는 항공기사고 및 항공기준사고 외에 항공기의 운항 등과 관련하여 항공안전에 영향을 미치거나 미칠 우려가 있는 상황이다.
부산지방항공청 관계자는 "해당 사건은 사고 당시 유선으로 보고됐다"며 "항공안전 의무보고 규정상 휴일을 제외한 72시간 이내에 해야 하는 것으로 정확한 보고서를 확인해야 피해 규모 등을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베트남항공은 2013년에도 김해공항에서 출발 전 점검 과정에서 비상 탈출용 슬라이드가 펼쳐지는 소동이 있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dh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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