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영화 팬들 사이 화제, 인터스텔라 도서관의 정체는?

영화 ‘인터스텔라’ 팬들에게 매력적으로 다가오는 장소가 멕시코에 있습니다. ‘바스콘셀로스 도서관(Biblioteca Vasconcelos)’은 멕시코시티 북부에 위치한 공공도서관으로, 영화 속 무중력 책장과 같은 독특한 인테리어가 돋보입니다. 이 도서관은 멕시코의 교육과 문화를 이끌어온 철학자이자 교육자 호세 바스콘셀로스(José Vasconcelos)의 이름을 따서 지어졌습니다. 건축가 알베르토 칼라치(Alberto Kalach)가 설계한 이 도서관은 2006년에 개관하였으며, 독창적이고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으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바스콘셀로스 도서관은 개방적인 구조와 세밀한 디자인이 특징이며, 거대한 책장이 마치 공중에 떠 있는 듯한 느낌을 줍니다. 이러한 이유로 영화 속 주인공이 블랙홀에 빨려들어가는 ‘5차원 공간’을 연상시키는 장소로 화제가 되었죠. 이곳에 들어서는 순간, 시공간을 초월하는 듯한 분위기가 돋보이며 독특한 경험을 선사합니다.

2. 멕시코시티 대표 명소로 떠오른 ‘시공간 도서관’

겉보기에는 다른 도서관과 별다를 것 없어 보이지만, 내부에 들어서면 압도적인 규모와 기하학적 디자인이 방문객들을 맞이합니다. 책장들은 마치 공중에 떠 있는 것처럼 매달려 있어 아찔한 느낌을 주고, 이를 통해 방문객들은 마치 다른 세계에 있는 듯한 색다른 감각을 느끼게 됩니다. 특히 도서관 중앙에 자리 잡은 거대한 공룡 모형은 바스콘셀로스 도서관의 상징적 요소로 자리 잡고 있어 이곳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깁니다.

주말마다 이 도서관에서는 다양한 공연, 전시, 어린이 대상 프로그램 등이 열리며, 현지인과 여행객 모두에게 사랑받는 명소로 자리 잡았습니다. 특히 우주 영화의 한 장면에 들어온 듯한 인테리어 덕분에 독서와 문화 활동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독창적인 공간으로 유명합니다. 이러한 이유로 많은 멕시코 시민과 외국인 관광객들이 이곳을 필수 방문지로 꼽고 있습니다.

3. 바스콘셀로스 도서관, 방문 전 알아둘 정보

바스콘셀로스 도서관은 매일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7시 30분까지 운영됩니다. 지하철 B 라인을 이용하여 Buena Vista 역에서 하차하거나, metrobus linea3 노선을 이용해 Guerrero 역에서 내리면 도서관에 쉽게 접근할 수 있습니다. 이곳에서 상업적 목적이 아닌 사진 촬영을 위해서는 간단한 동의서 작성과 신분증 확인 절차가 필요하지만, 휴대폰으로는 자유롭게 촬영이 가능합니다.

또한, 이곳을 방문한 여행객들은 “도서관 이상의 감동을 주는 곳”이라며 감탄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멕시코시티를 방문하는 관광객이라면 한번쯤 들러볼 만한, 기억에 남는 특별한 장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