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림만 나오면 소화가 끝난 걸까?


트림을 한다는 것은 정상적으로 소화가 되고 있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트림은 사람마다 소리도 횟수도 천차만별인데요, 식사 후 서너 번 트림이 나오는 것은 정상이지만 소리가 너무 크거나 횟수가 잦거나 한다면 건강에 이상이 있다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정상적인 트림의 횟수

정상적인 트림의 횟수는 일평균 20~30회 정도입니다. 이 횟수보다 트림을 자주 한다거나 습관적으로 하는 사람들도 많은데 대부분 위가 조금만 차도 더부룩함을 느끼며 계속해서 의도적으로 트림을 하려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하지만 지나친 트림은 결코 좋지 않기 때문에 본인이 유독 자주 한다고 생각하면 하루 정도 날을 잡아 횟수를 체크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잦은 트림의 원인은?

잦은 트림의 원인은 주로 잘못된 식습관에 의한 것으로 이를 개선하면 대부분 증상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기름진 음식이나 밀가루 음식 등을 즐겨 먹거나, 음주나 흡연, 껌을 씹거나 빨대로 음료 마시는 행동도 트림 횟수를 늘리는 사소한 생활 습관이기도 합니다. 식습관을 개선한 후에도 증상이 나타나거나 다른 동반 증상이 나타난다면 위 질환 발생 여부를 확인해보아야 합니다.
가스가 많이 생기는 음식을 먹는다면?

위에서 가스가 많이 생기는 음식이나 음료를 먹었다면 트림이 잦을 수 있습니다. 야채 또는 과일이나 사이다, 맥주 같은 탄산음료는 위에서 가스를 많이 생성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습관적으로 해당 음식들을 자주 섭취했다면 횟수와 양을 줄여보고 트림이 많이 줄어드는지 비교해봅니다.
공기를 삼키는 버릇이 트림을 유발

습관적으로 공기를 삼킬 수 있습니다. 대부분 만성적으로 트림하는 사람들이 이러한데요, 공기를 삼키면 아주 소량의 공기만 위에서 소장으로 넘어가게 되고, 대부분 공기는 다시 트림을 통해 밖으로 나가게 됩니다. 공기는 위로 뜨려는 성질이 있어 위 안에 있는 공기가 식도를 자극해 트림으로 배출되는 것입니다. 누워 있을 때보다 서 있거나 활동할 때에 잘 발생합니다.
트림하면 소화가 다 된 걸까?

트림은 미주 신경이 위에 모인 공기를 감지해 반사적으로 배출하면서 나타나는 현상인데, 위에 가스가 많아 더부룩하거나 복부 팽만이 심하면 일시적으로 증상이 완화됩니다. 식도가 열리면 가스가 배출되고 위 부피가 줄어들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것만으로는 소화를 완벽히 시켰다고는 보기 힘든데 복부 팽만감이 완화되면서 소화가 잘된 것처럼 느껴지는 것일 뿐입니다.
나도 모르는 위장 질환

위 식도 역류 질환이나 위암, 위궤양, 십이지장 궤양 또는 기능성 위장 질환이 있는 경우 자주 트림을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경우 흔히 트림 외에 속 쓰림이나 울렁증, 윗배가 더부룩한 증상 또는 상복부 통증이 동반됩니다.
속 쓰림이 동반된다면?

앞서 말한 위장 질환 중 위 식도 역류 질환이 생기면 속 쓰림이 동반됩니다. 위 식도 역류 질환은 말 그대로 위의 내용물이 식도로 역류하여 식도 점막을 손상시키는 질환인데 건강한 위는 위와 식도의 경계 부위가 닫혀있지만 이 기능이 약화되면 위산이 식도로 역류합니다. 위산과 함께 음식물이 역류하면 식도 괄약근이 자주 이완되는데 이때 식도가 자극을 받아 트림이 잦아집니다. 이때 강한 산성에 의해 신트림으로 나타나는 특징이 있으며 이 밖에도 가슴 답답함, 속 쓰림, 이물감 등의 증상을 동반하기도 합니다.
트림할 때 쓴맛이 느껴진다면

트림할 때 평소와 달리 쓴맛이 느껴진다면 담낭 운동 장애로 인한 담즙 역류를 의심해봐야 합니다. 스트레스나 신경 과민은 담낭에 운동 장애를 유발하는데 이로 인해 담즙이 위장으로 역류하며 쓴 트림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십이지장 궤양도 원인 중 하나인데 궤양이 심해지면 십이지장 사이에 존재하는 괄약근의 기능이 떨어져 담즙의 역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썩은 냄새가 난다면 위궤양 의심해야

음식물 썩는 것 같은 냄새가 난다면 위궤양이나 위암을 의심할 수 있는데, 위 점막에 상처가 나는 위궤양이나 위암이 있으면 소화 등 이미 위의 다양한 기능이 떨어진 상태입니다. 소화 능력이 떨어질수록 위 속에 음식물이 오랫동안 머무르고 부패되기도 합니다. 이때 트림하면 음식물 썩은 냄새가 심하게 나므로 이러한 증상이 지속되지 않도록 조기에 발견하여 약물 치료를 해야 합니다.
평소 식습관 고치기

트림에 관한 장애는 원인에 따라 치료법이 달라집니다. 질환이 원인인 경우 맞는 치료를 받아야 하며 식습관 때문이라면 식사를 천천히 하고 음식을 잘게 여러 번 씹어 삼키는 습관을 가져야 합니다. 껌이나 사탕, 탄산음료는 가급적 멀리하고 증상이 심하면 위의 운동성을 높이는 위장 운동 촉진제를 처방받아 복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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