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타스만' 인기에 오프로드 전문 액세서리 등장…"구매욕 뿜뿜"

기아 첫 픽업트럭 '타스만'의 오프로드 전문 액세서리가 등장해 화제다.

기아는 지난 2025 서울모터쇼에서 타스만 위크엔더(WKNDR) 콘셉트를 선보이며 강력한 타스만의 가능성을 암시한 바 있으며 시장 반응에 따라 SUV 버전도 계획 중이다.

특히 오프로드 마니아들의 관심이 집중되면서 오프로드 전문 업체들도 개성 있는 튜닝 부품 개발에 나서는 모습이다. 

호주의 유명 4×4 액세서리 브랜드 ARB는 최근 타스만 전용 액세서리 라인업을 공개하며 기대감을 높이고 나섰다.

ARB가 내놓은 상품들을 살펴보면 범퍼 가드와 언더가드, 사이드 레일, 루프랙, 적재함 시스템, 서스펜션 리프트 키트 등이 포함됐다. 

전면부 디자인에 대한 호불호를 반영해 회사 측은 두 가지 안개등 디자인으로 그릴 커버링 옵션도 제시했다. 

다만 ARB는 해당 렌더링 이미지가 타스만이 어떤 변화를 가져올 지 미리 보여주는 것은 아니며 개발 중인 예상 구성일뿐 이라고 설명했다.

기아 타스만은 토요타 하이럭스, 포드 레인저, 이스즈 D-맥스, 미쓰비시 트라이튼 등과 경쟁하며 호주시장에서 4×2 및 4×4 구동계를 모두 갖춘 듀얼 캡 버전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미국 시장에는 별도 개발 중인 픽업트럭이 투입되며 강력한 견인 시스템과 오프로드 성능을 탑재해 연간 9만 대를 판매, 시장 점유율 7%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AR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