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색셔츠 입은 분이"… 오송 지하차도 또다른 의인은 군청 공무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충북 청주시 오송 지하차도에서 차량 17대가 물에 잠기는 참사가 발생한 가운데 침수 당시 시민들을 구조한 '남색 셔츠 의인'의 신원이 공개됐다.
지난 16일 KBS 보도에 따르면 남색 셔츠를 입고 시민들을 구조한 남성은 증평군청 공무원 정영석씨다.
차를 몰고 지하차도에 진입했던 정씨는 지하차도에 물이 차자 차량 지붕으로 급하게 올라갔다.
정씨는 생존자들과 줄 지어 온갖 구조물을 붙들고 지하차도 밖으로 나왔다고 설명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 16일 KBS 보도에 따르면 남색 셔츠를 입고 시민들을 구조한 남성은 증평군청 공무원 정영석씨다. 정씨는 침수 순간 차량 지붕과 난간에서 3명을 끌어올렸다.
앞서 지난 16일 KBS는 참사 생존자 이모씨와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이씨는 "허우적대고 있었는데 남색 셔츠 입으신 남자분이 제 손을 잡고 끌어올려 난간을 잡게 해줬다"고 전했다. 차를 몰고 지하차도에 진입했던 정씨는 지하차도에 물이 차자 차량 지붕으로 급하게 올라갔다. 이때 살려달라는 한 아주머니의 외침에 정씨는 아주머니를 끌어올렸다.
정씨는 생존자들과 줄 지어 온갖 구조물을 붙들고 지하차도 밖으로 나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정씨는 자신도 또 다른 남성에게 도움을 받았다고 말했다. 정씨는 "스트로폼이나 나무, 판자 목재 같은 걸 잡고 둥둥 떠 있는데 화물차 기사분이 저를 먼저 꺼내주셨다"며 "감사 인사드리면서 연락처라도 달라고 했는데 끝까지 안 주셨다"고 고마움을 표현했다.
정씨가 언급한 화물차 기사는 다른 생존자 3명을 구한 유병조씨(44)로 추측된다. 유씨는 같은 날 물에 휩쓸린 남성 2명과 20대 여성 1명을 화물차 지붕으로 끌어올려 구조했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 15일 오전 8시45분쯤 충북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 인근 청주-오송 철교 가교 공사 현장 45m 구간에서 제방 둑이 터지며 강물이 지하차도로 흘러들었다. 지하차도 내부는 순식간에 물이 차면서 도로를 지나던 차량 17대가 물에 잠겼다. 이 사고로 14명이 사망하고 10명이 다친 것으로 파악됐다.
이홍라 기자 hongcess_01@mt.co.kr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동행미디어 시대 & sidae.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오송 지하차도 참사 현장서 웃은 공무원… "소름 끼친다" 비난 쇄도 - 머니S
- 화사, '19금 퍼포먼스' 논란… 화사 "고소보다 ○○ 더 걱정" - 머니S
- 송지효, 수십억대 재력家 딸?… "父母, 통영서 여객선 사업" - 머니S
- 경적 울리며 "차 빼"… 참사 10분전 '역주행', 더 큰 피해 막아 - 머니S
- ♥제이쓴 눈감아… 홍현희 "결혼 전 조세호와 묘한 기류" - 머니S
- 오송 지하차도 침수 직전 탈출한 차량 "무섭게 차오르는 물" - 머니S
- "성형말고 살 뺐다"… 배윤정, 다이어트 후 달라진 비주얼 - 머니S
- [momo톡] 폭우 뒤집어 쓴 車 방치하면 안돼요 - 머니S
- 여중생에 졸피뎀 먹인 30대 남성 "모텔 갔으나 성폭행 안했다" - 머니S
- 선우은숙 "다른 여자가 '오빠 잘한다'더라" 폭로 - 머니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