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슬로바키아 '전략적 동반자'로 격상‥원전 등 협력

강연섭 deepriver@mbc.co.kr 2024. 9. 30.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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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사흘간의 일정으로 공식 방한한 로베르트 피초 슬로바키아 총리와 정상회담을 열고 양국 관계를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며, 교역·투자와 원전 등 에너지와 국방·방산 등에 걸친 전방위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키로 했습니다.

윤 대통령과 피초 총리는 오늘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소인수 회담과 확대 회담, 양해각서(MOU) 서명식 등을 차례로 열고 양국 관계 격상 및 협력 확대를 골자로 한 공동성명을 채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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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슬로바키아 확대 회담 개최 [사진제공: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이 사흘간의 일정으로 공식 방한한 로베르트 피초 슬로바키아 총리와 정상회담을 열고 양국 관계를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며, 교역·투자와 원전 등 에너지와 국방·방산 등에 걸친 전방위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키로 했습니다.

윤 대통령과 피초 총리는 오늘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소인수 회담과 확대 회담, 양해각서(MOU) 서명식 등을 차례로 열고 양국 관계 격상 및 협력 확대를 골자로 한 공동성명을 채택했습니다.

대통령실은 "슬로바키아와의 관계 격상으로 체코와 폴란드, 헝가리를 포함한 '비셰그라드 그룹' 4개국과 모두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수립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정상회담에서 "양국 협력 역사에 있어 새로운 이정표이자 미래 협력을 향한 중요한 토대가 될 것"이라며 "양국은 전략적 동반자로서 새로운 30년을 함께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피초 총리는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는 협력을 심화하고 확대하겠다는 의지"라면서 원자력 분야 협력에 더 깊은 논의를 이어갔으면 좋겠다"고 화답했습니다.

양국 정상은 또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을 규탄하고, 북·러 군사협력에 대해서도 강한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피초 총리는 2007년 총리 재임 당시 방한한 이후 이번에 17년 만에 재방문했으며, 슬로바키아 정상의 양자 방한은 2018년 키스카 대통령 이후 6년 만입니다.

강연섭 기자(deepriver@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politics/article/6641600_3643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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