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 넥쏘 3천만원대 산다…수소차 보조금 3950만원 ‘전국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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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가 올해부터 수소전기차 민간 보급에 나선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026 그린수소전기차 민간 보급 사업'을 확정하고, 상반기 중에 공고한다고 7일 밝혔다.
제주도는 현행 ㎏당 1만5000원인 그린수소 충전요금이 1만3000원 정도로 내려가면 연간 유지비용이 하이브리드 차량과 전기차 사이 구간으로 떨어진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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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수소 충전요금도 ㎏당 1만5000원에서 최대 2000원 인하 계획
충전 인프라도 단계적 확충…내년까지 4개소, 2030년까지 6개소로
제주특별자치도가 올해부터 수소전기차 민간 보급에 나선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026 그린수소전기차 민간 보급 사업'을 확정하고, 상반기 중에 공고한다고 7일 밝혔다.
민간 보급 차종은 현대자동차의 넥쏘 수소차 79대, 버스 5대(현대차 또는 우진산전) 등 모두 84대다.
보조금은 수소차 1대 기준 국비 2250만원에 지방비 1700만원을 더해 총 3950만원으로, 전국 최고 수준이다.
이를 통해 수소차 구매 가격을 동급 하이브리드 차량·전기차보다 낮은 수준으로 끌어내렸다고 제주도는 강조했다.
구매 이후 유지비 부담도 낮아진다. 제주도는 기후에너지환경부의 그린수소 판매 지원금을 활용해 충전요금을 ㎏당 최대 2000원 인하할 계획이다.
제주도는 현행 ㎏당 1만5000원인 그린수소 충전요금이 1만3000원 정도로 내려가면 연간 유지비용이 하이브리드 차량과 전기차 사이 구간으로 떨어진다고 설명했다. 수소차 연비가 ㎞당 120원으로 115원 수준인 하이브리드 차량과 맞먹는 만큼 격차가 사실상 해소된다고 부연했다.
충전 인프라 확충도 단계적으로 이뤄진다. 제주도는 현재 운영 중인 함덕 그린수소 충전소를 포함해 내년까지 4개소, 오는 2030년까지 6개소로 늘릴 방침이다.
서귀포시에 구축 예정인 두 번째 공공 수소충전소와 더불어, 민간 수소충전소 사업 참여를 위한 행정 지원도 병행할 계획이다.
민간 보급에 앞서 하이케어 앱을 통한 충전 예약 시스템도 운영되고 있다. 수소차 1대를 충전하는 데는 평균 5~10분이 걸리지만, 충전 차량이 많을 경우 가스를 압축하는 과정이 필요해 대기시간이 길어진다.
제주도는 모바일 앱을 통해 수소 충전 가능 시간 여부, 예약제 운영 등을 통해 이용 집중 현상을 분산하고, 차주에게 사전 안내하는 등 충전 불편 민원을 줄여 나가기로 했다.
제주도는 4~5월 중 민간 보급 사업 세부사항을 공고하고, 국내 유일의 수소차 생산 기업인 현대차와 보급 일정 등을 협의해 하반기 내 보급해 나갈 예정이다.
김남진 제주도 혁신산업국장은 "제주도에서 수소를 충전해 운행하는 수소차는 재생에너지로 생산한 그린수소를 동력원으로 삼아 탄소배출 제로를 실질적으로 구현하는 핵심 모델"이라며, "그린수소를 통해 도민과 함께 2035 탄소중립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