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넬, 가격 또 올렸네…클래식백 2천만원 넘었다

이윤정 기자 2026. 1. 13. 11:41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샤넬 코리아 홈페이지

프랑스 명품 브랜드 샤넬이 국내에서 판매 중인 일부 제품 가격을 올초 또 인상했다.

샤넬코리아는 대표적인 인기 모델인 ‘클래식 맥시’ 핸드백 가격을 2000만 원대 이상으로 상향 조정했다. 13일 샤넬코리아 홈페이지를 보면 해당 모델 가격은 2033만원으로 표기돼 있다. 지난해 이 가방의 가격은 1892만원이었다. 1년 만에 약 7.4% 오른 셈이다.

다른 인기 모델인 ‘보이 샤넬 플랩 백’ 역시 1000만원을 넘어섰다. 홈페이지에서 해당 모델 가격은 1060만원이다. 지난해 986만원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가격 인상률은 약 7.5%에 달한다.

샤넬 코리아 홈페이지

샤넬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가방·의류·주얼리 전반에서 여러 차례 가격을 인상하며 ‘초고가 전략’을 펼치고 있다. 그럼에도 샤넬은 2025년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 가치에서 전년 대비 45% 급증한 379억 달러를 기록하며 전체 2위, 패션 부문 1위에 올랐다. 반면 오랫동안 1위를 지켜온 루이비통은 329억 달러로 밀려나 패션 부문 2위로 내려앉았다.

앞서 영국 경제지 파이낸셜타임스는 “명품 브랜드들이 중산층이 아닌 고가층 고객에 전략적으로 집중하고 있다”면서 “이전처럼 ‘쉽게 많이 팔리는 제품’보다 희소성과 최상위 고객층을 겨냥한 전략이 강해지고 있다”고 짚었다.

이윤정 기자 yyj@kyunghyang.com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