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식단에 '이것' 추가했더니 7kg 더 빠졌다
호주 사우스오스트레일리아대 연구팀은 견과류 섭취와 체중 감량간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를 국제학술지 '영양학 연구지(Nutrition Research Reviews)'에 게재했다.
비만이거나 과체중인 676명을 대상으로 4~52주간 연구를 진행한 결과, 다이어트를 할 때 땅콩과 아몬드, 피스타치오, 호두 같은 견과류를 매일 42.5g~85g씩 먹은 사람들은 견과류를 먹지 않은 사람들과 비교해 더 많은 체중 감량에 성공했다.
견과류를 섭취한 사람들이 견과류 없이 동일 식단으로 다이어트한 사람에 비해 1.36㎏~7.26㎏가 더 빠진 것을 알 수 있었다.
견과류에 들어 있는 에너지와 지방 성분이 체중 증가에 기여할 것이라는 생각과 달리 견과류는 배고픔을 더 효과적으로 억제하는 데 도움을 준다.
높은 칼로리에도 견과류는 다이어트에 좋은 식품으로 알려진 이유는 흡수율 때문이다. 연구에 따르면 열량의 약 20%가 소화기관에서 흡수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렇다면 적절한 하루 견과류 권장 섭취량에 대해 알아보자.
#견과류 권장 섭취량
-아몬드 : 1일 8~10알. 견과류 중에서 가장 많은 식이섬유를 포함하고 있다. 3대 영양소를 골고루 함유하고 있으며 철분과 칼슘도 풍부하다.
-호두 : 1일 3~4알. 불포화지방산이 높아 다이어트 시 지방 섭취에 좋으며 피부 건강에도 좋다.
-땅콩 : 1일 10~15알. 불포화지방산이 높아 다이어트 시 지방 섭취에 좋으며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역할을 한다. 껍질째 먹으면 장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
-캐슈너트 : 1일 8~10알. 콜레스테롤이 없고 섬유소가 풍부해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
-은행 : 1일 10알. 독성이 있어 한 번에 많이 먹지 않도록 하며 어린이의 경우는 3알 이하로 섭취를 권장한다. 은행에는 장코플라톤이라는 성분이 있어 혈액순환을 좋게 하고 혈액의 노화를 막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