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핸드볼협회-SBS, 핸드볼 저변 확대 위해 손잡고 나선다

- 핸드볼 관련 방송 중계와 콘텐츠 발굴·제작 등 협력사업 추진
- 금한태 대한핸드볼협회 수석부회장, 방문신 SBS 대표이사 등 참석

사진 금한태(오른쪽) 대한핸드볼협회 수석부회장과 방문신 SBS 대표이사가 7일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스포츠 미디어 파트너십'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제공=대한핸드볼협회

(스포츠HB=박강영 기자) 대한핸드볼협회와 SBS가 핸드볼 저변 확대와 국민적 관심 제고를 위해 손을 잡았다.

대한핸드볼협회와 SBS는 지난 7일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스포츠 미디어 파트너십'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핸드볼의 저변을 넓히고 국민적 관심을 끌어올리는 동시에 우수 스포츠 콘텐츠 발굴을 기반으로 한 신규 비즈니스 창출과 상호 브랜드 가치 제고를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이에따라 양 기관은 앞으로 ▲핸드볼 관련 방송 중계 및 콘텐츠 제작 협력 ▲방송·디지털 플랫폼을 활용한 핸드볼 홍보와 응원 문화 확산 ▲다양한 포맷을 통한 핸드볼 콘텐츠 발굴 ▲대표팀 및 주요 대회에 대한 미디어 지원 등에 힘을 모을 예정이다.

이미 SBS 인기 예능 ‘골 때리는 그녀들’의 특별 기획 '골때녀 핸드볼컵' 방영으로 그 물꼬를 텄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나설 핸드볼 대표팀의 선전을 응원하는 이 기획은 지난 2일 첫 회를 시작으로 아시안게임 기간 총 4편(4주)에 걸쳐 방송된다. 축구에서 핸드볼로 무대를 넓힌 '골때녀'가 예능의 친근한 문법으로 핸드볼의 매력과 대표팀을 향한 응원을 온 가족의 안방에 전할 예정이다.

방문신 SBS 대표이사는 이날 협약식에서 "SBS는 방송사라는 옛 정의를 넘어 '미디어 콘텐츠 기업'으로 업의 본질을 새롭게 규정해 왔다"며 "SBS가 잘하는 중계와 콘텐츠 제작 역량, 방송·디지털 플랫폼의 힘이 핸드볼과 만난다면 이는 선언에 그치지 않고 핸드볼을 다시 국민 곁으로 데려오는 실질적인 걸음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선수들이 코트 위에서 흘린 땀이 국민의 박수로 이어질 수 있도록, SBS가 든든한 무대이자 동반자가 되겠다"고 전했다.

금한태 대한핸드볼협회 수석부회장은 "핸드볼은 언제나 국민 여러분의 뜨거운 응원과 사랑 속에서 기적을 써내려온 종목이지만, 국민들의 일상 속에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무대가 절실했다"며 "뛰어난 제작 역량을 갖춘 SBS와의 동행은 우리 핸드볼 가족 모두에게 큰 힘이자 든든한 응원이 될 것"이라고 화답했다. 이어 "오늘의 협약이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스포츠와 미디어의 새로운 상생 모델을 만들어가는 위대한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양 기관 대표는 협약서 서명·교환에 이어, 각자 서명한 공인구를 맞바꾸는 '사인볼 교환'을 진행하며 핸드볼의 새로운 도약을 함께 열어가겠다는 약속을 상징적으로 담아냈다.

박강영 기자
kypili@naver.com

저작권자 © SPORTS HB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