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주한미군 55보급창 화재…12시간째 진화 중

윤승옥 2024. 10. 25.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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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오후 불이 난 부산 동구 미군 55보급창. 사진=뉴시스

부산에 위치한 주한미군 55보급창에서 큰 불이 나 약 12시간째 진화 중입니다.

25일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후 6시31분께 부산 동구 주한미군 55보급창 창고동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이 나자 소방은 장비 50여대, 인원 160여 명을 투입해 밤새 진화작업을 했습니다.

미군 소속 소방차량 3대와 소방대원 11명도 함께 진화 작업에 나섰습니다.

소방당국은 신고 20여분 만에 대응1단계를 발령한 뒤 오후 7시55분께 대응2단계로 격상했다가 25일 오전 1시3분께 대응 1단계로 하향했습니다.

창고동 내부에는 공사자재, 우레탄, 고무 등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화재 당시 창고동 내부에는 사람이 없어 인명피해는 없다고 소방은 전했습니다.   

불이 난 55보급창은 군사보안시설로, 한미주둔군지위협정(SOFA협정)에 따라 화재와 관련된 구체적인 내용을 공개하지 않습니다.

윤승옥 기자 touch@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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