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현직교사가 알려주는 고교학점제

허인선 교사 ‘고교학점제 어떻게 대비할 것인가’ 출간

허인선(사진) 울산서여자중학교 교사가 최근 초·중·고 연계 진로 진학 지도를 위한 도서 ‘고교학점제 어떻게 대비할 것인가’를 출간했다.

 허인선(사진) 울산서여자중학교 교사가 최근 초·중·고 연계 진로 진학 지도를 위한 도서 ‘고교학점제 어떻게 대비할 것인가’를 출간했다.

 해당 도서는 현직 초·중·고 교사들이 가정에서 각 학령기 단계별로 고교학점제 시대 핵심 역량을 신장시키는 다양한 가정 교육 활동을 제시한 안내서다.

 책은 성공적인 진로 진학 마스터키, 초등학교 시기 고교학점제 대비하기, 중학교 시기 고교학점제 대비하기, 고등학교 고교학점제 대항해 등 264쪽 분량의 5개 장으로 구성됐다. 허 교사는 자녀를 키우는 엄마이자, 교사로서 이 책의 밀접한 독자층과 고교학점제 시대를 살아갈 자녀들을 키운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그는 초등학교 현장과 중학교 현장의 교사들과 의견을 공유하고 치열하게 고교학점제 생존 전략을 연구했다.

 그 결과, 고교학점제 시대에 가장 필요한 핵심 역량을 ‘자기주도성’으로 규정했다.

 허 교사는 학습하면서 중요한 것과 중요하지 않은 것을 구별하고 정리하며 △질문하고 탐구하는 능력 △학습 계획을 세우고 실천하는 자세 △적극적으로 진로를 탐색해 필요한 과목을 선별한 능력 △새로운 일에 도전하고 실패하면 수정해서 고쳐나갈 수 있는 능력 등은 주도적이고 능동적인 자세인 ‘자기주도성’에서 출발한다고 강조한다.

 출간된 도서에는 시중의 다른 책들과 달리 자기주도성을 기반으로 초·중·고 교육의 연계성과 통합성을 강조하는 데 초점을 두고 단계별 준비 방법을 구체적으로 제시한다.

 또 초·중·고 각 시기에 학부모들이 반드시 알아야 할 진로 진학에 관한 정보를 함께 제공하고, 가정에서 기초 학업 역량과 자기주도성을 키울 수 있는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방법도 담았다.

 교사는 “초·중·고 교육은 분절돼서는 안되며, 각 학교급에서 일관되게 함양해야 할 중요한 역량이 있다. 이를 잘 발달시키는 것이 가정과 학교의 역할이다”고 말했다.

 한편 해당 도서는 20일 정식 출간될 예정이다.

박재권기자 jaekwon@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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