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지난해 연봉 51억 받아
서진우 기자(jwsuh@mk.co.kr) 2023. 3. 14. 17:57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지난해 보수로 총 51억8386만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대한항공과 한진칼의 지난해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조 회장은 대한항공에서 23억8786만원, 한진칼에서 27억9600만원을 각각 받았다. 2021년과 비교하면 보수 총액이 51%가량 증가했다.
대한항공이 지난해 하반기 임원 급여를 정상화하면서 조 회장 급여도 오른 것으로 보인다. 대한항공 임원들은 코로나19 위기 대응을 위해 2020년 4월부터 지난해 상반기까지 급여의 30~50%를 반납했다.
한진칼의 경우에도 2014년 이후 동결해 왔던 임원 보수가 지난해 4월부터 올랐고 지급 보류 중이던 미지급 급여 일부(4억5300만원)가 지급되면서 조 회장 급여도 함께 올랐다.
지난해 대한항공 직원의 1인당 평균 급여는 8955만원으로 2021년보다 30% 가까이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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