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크대 배수구 청소, 절대 ‘이렇게’ 하지 마세요!

안녕하세요, 일상이 정리 정돈인 '아라의집' HomeOfAra입니다 :)

매일 해야 하는 집안 청소가 뭐가 이렇게도 많은지. 조금이라도 소홀하면 티가 바로 나니 때론 스트레스가 되기도 하죠. 하지만 이왕 하는 청소 즐겁게 하려고 노력을 하는 편이에요^^

힘든 살림이지만 제대로 된 청소법으로 똑똑한 살림을 하고 싶은 마음이 큰데요. 오늘은 자칫 실수하기 쉬운 청소방법을 바로잡아볼게요.

상판 스크래치 주의하세요!

1. 인덕션 청소하는 법

👉 이렇게 청소해요!
❌ 철 수세미, 연마제를 사용하지 않아요
✔️ 상판 열이 식은 뒤 청소해요
✔️ 인덕션 전용 클리너와 스크래퍼를 사용해요

요즘은 가스레인지 대신 인덕션을 사용하는 분들이 많죠. 사용도 편리하지만 청소가 쉽다는 장점이 커 선호도가 높은 것 같아요. 위로 올라오는 요철이 없고 판판해서 오염이 생기면 깨끗이 닦아내기가 참 수월하잖아요.

하지만 깨끗함을 유지하고 싶다고 자칫 잘못된 방법으로 청소하시면 오히려 수명을 단축시키거나 표면에 균열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유의하셔야 해요.

요리 중 국물이 끓어넘쳐 인덕션 상판에 묻으면 뜨거운 열기로 인해 눌어붙어 닦아 내기가 어려운 경우가 생기는데요.

깔끔하게 오염을 제거하고 싶다고 철 수세미같이 금속 재질이 들어간 수세미를 사용하면 안 돼요!

인덕션 상판의 경우 긁힘이나 강도에 강한 소재가 사용되지만 철 수세미로 인한 미세 스크래치가 반복이 되면 균열이 생길 수 있거든요.

연마제를 이용해 매끈하게 표면을 만드는 행위 역시 균열로 인해 인덕션이 깨질 위험성이 있으니 절대 금지랍니다.

올바른 인덕션 청소법으로 가장 중요한 점은 인덕션 상판 열이 완전히 식은 뒤 청소를 시작해 줘야 한다는 점이에요.

급하게 바로 닦아내면 눌어붙음이 심해질 수 있기에 여유를 가지고 식힌 뒤 닦아주어야 해요.

오랜 사용감을 가지기 위해서는 관리의 중요성이 커요. 인덕션 전용 클리너를 사용해 청소를 해 주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고 안전하기도 하고요.

크게 눌어붙은 오염을 제거해야 할 때에는 클리너를 발라서 상판을 불린 뒤 인덕션 전용 세라믹 스크래퍼를 이용해 살살 긁어내어 제거해 주면 돼요.

스크래퍼 역시 너무 과하게 힘주어 쓰지 않는 것이 좋답니다.

2. 싱크대 청소하는 법

한때 만능 세제라고 해서 베이킹소다와 식초 그리고 주방 세제를 섞어 주방 기름때 제거 등 주방 청소에 사용하던 게 인기였던 시절이 있었어요.

그런데 알고 보니 염기성인 베이킹소다와 산성인 식초를 섞으면 중화반응으로 결과적으로는 아무것도 남지 않고 주방 세제의 세정력과 동일한 형태가 된다고 해요.

거품이 보글보글 생기는 현상 때문에 그럴듯한 세정력을 가진 만능 세제가 될 것이라 오해가 생긴 거지 전혀 그렇지 않으니 섞어 사용할 필요가 없답니다.

오히려 둘 사이 반응으로 인해 이산화탄소가 생기면서 공기 중 흡입에 대한 위험성도 있기 때문에 만능 세제를 원한다면 베이킹소다와 식초는 따로따로 쓰는 편이 올바른 방법!

베이킹소다는 알칼리성이라 단백질과 기름때를 분리할 수 있어 기름때 제거에 효과적이라서 주방 청소 시 사용에 도움이 되는데요, 주방 세제와 섞어 싱크볼 청소나 배수구를 닦아주면 좋아요.

또한 탈취력도 있어 용기에 담아 신발장이나 탈취가 필요한 곳에 활용할 수 있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