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2명 탄 가자 구호선 추가 나포…3명 구금

양수연 2026. 5. 20.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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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에 구금됐던 한국인 활동가 김아현(왼쪽)씨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양수연 기자 = 한국인 활동가 두 명이 탑승한 가자 구호선이 이스라엘군에 추가로 나포됐다.

20일 '팔레스타인 해방을 위한 항해 한국본부 KFFP'는 한국시간으로 이날 오전 2시 50분께 김아현씨(활동명 해초)와 한국계 미국인 조나단 빅토르 리씨(활동명 승준)가 탄 '리나 알 나불시'호가 가자지구 인근 해상에서 이스라엘군에 나포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단체 관계자는 "이번에는 배들이 많이 갔기 때문에 작년처럼 배 자체를 나포해서 데려가는 방식이 아닌, 탑승자들을 납치하고 배 엔진 등을 부숴 침몰시키는 방식으로 데려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틀 전 잡혔던 김동현 활동가가 수감된 배는 곧 이스라엘 항구에 도착할 것으로 보이고, 해초와 승준은 조금 더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한국인 활동가 김동현씨가 탑승한 구호선 '키리아코스 X'호는 18일 오후 5시 28분께 키프로스 지중해 공해상에서 이스라엘 해군에 나포됐다.

키리아코스 X호는 지난 8일 그리스에서, 리나 알 나불시호는 지난 2일 이탈리아에서 출항해 가자로 향하고 있었다.

see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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