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즐기는 건…" 30kg 감량 여배우가 푹 빠졌다는 '이 운동'

특수 기구를 이용해 다양한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자이로토닉'
배우 박지현이 최근 자이로토닉에 빠졌다고 밝혔다. / 박지현 인스타그램

운동을 즐기는 사람들이 점점 늘고 있다. 단순히 건강을 위해서만이 아니라, 운동 그 자체에서 오는 만족감과 변화의 즐거움이 취미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몸이 조금씩 가벼워지고, 체력이 붙고, 스트레스가 풀리는 경험은 많은 이들에게 지속적인 동기부여가 된다.

배우 박지현 또한 이런 변화를 경험한 사람 중 하나다. 약 30kg을 감량하며 화제를 모은 박지현은 지난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팬들과 질의응답을 진행하던 중 취미를 묻는 질문에 자이로토닉을 하고 있는 사진을 공개하며 “요즘은 자이로토닉을 즐긴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박지현이 빠져든 자이로토닉은 어떤 운동일까. 이 운동이 가진 특징과 효과를 차례로 살펴본다.

일상에서 사용하지 않는 근육을 쓰게 만들어 주는 '자이로토닉'

자이로토닉에 쓰이는 다양한 기구들. / BearFotos-shutterstock.com

자이로토닉은 인체가 가진 고유의 움직임 패턴을 자연스럽게 이끌어내기 위해 고안된 특수 장비 기반 운동이다. 본래는 루마니아 국립 발레단 무용수였던 줄리오 호르바트가 부상 재활 과정에서 개발한 방식으로, 1980년대부터 공식적으로 보급되기 시작했다.

이 운동은 척추를 중심으로 원을 그리거나 나선을 만들고, 파도처럼 흐르는 연속적인 움직임을 통해 몸 전체의 관절과 근육을 함께 작동시키는 것을 특징으로 한다. 이에 맞춘 호흡법이 더해지면 척추 기능과 고유 감각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이 방식의 가장 큰 장점은 일상에서 거의 사용하지 않던 움직임까지 자연스럽게 끌어내 관절 가동 범위를 넓힌다는 점이다. 몸의 길고 큰 축을 유지한 채 움직이기 때문에 관절 사이에 여유가 생기고 유연성에도 좋은 영향을 준다. 특히 나선형 패턴을 활용하는 특성이 있어 척추의 움직임이 부드러워지고, 전신 근육의 균형 있는 협응을 돕는다.

이런 이유로 자세 불균형이나 척추 정렬 문제를 완화하는 데 효과적이며, 성장기 청소년이나 임산부의 체형 관리에도 활용된다. 동작들이 서로 끊기지 않고 자연스럽게 이어지기 때문에 근육 긴장을 풀면서도 기구에 맞춰 올바른 자세를 만들 수 있다. 허리가 뻣뻣하거나 특정 부위 기능이 저하된 사람의 재활 운동에도 유용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여러 기구를 활용해 다양한 효능을 얻을 수 있는 자이로토닉

자이로토닉은 이 운동을 위해 고안된 케이블·원판 기반의 전문 장비를 사용한다. 사용자의 신체 능력과 움직임 범위에 맞춰 강도를 세밀하게 조절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대표적인 장비로는 풀리 타워, 점핑–스트레칭 보드, 그리고 자이로토너가 있으며, 이 기구들은 무용·체조·수영·태극권 등에서 발견되는 신체 활용 원리를 반영해 전신을 폭넓게 사용하도록 돕는다.

아래에서 각 기구가 어떤 효과를 제공하는지 하나씩 살펴본다.

풀리 타워. / 헬스코어데일리

풀리 타워

풀리 타워는 고관절과 어깨관절의 자연스러운 움직임을 유도하는 데 탁월하며, 특히 흉추의 움직임을 활성화하는 데 중점을 둔다. 흉추가 충분히 움직이면 그동안 과부하가 걸리던 목과 허리의 부담이 줄어 만성 통증 완화에 도움이 된다. 또한 전반적인 척추 정렬을 바르게 만드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여러 회전축을 이용해 어깨관절을 다양한 방식으로 움직일 수 있어, 어깨 가동성이 중요한 배구·골프·야구 선수들의 재활 과정에서도 많이 사용된다. 척추를 부드럽고 안정적으로 움직이게 하여 전신 균형을 개선을 돕는다.

점핑–스트레칭 보드. / 헬스코어데일리

점핑–스트레칭 보드

점핑–스트레칭 보드는 기울어진 보드 위에서 점프하거나 미끄러지듯 움직이도록 설계된 장비로, 하체 근력을 강화하고 전신 스트레칭 효과를 높인다. 경사면을 사용하는 특성 덕분에 심폐 기능 향상에도 도움을 준다. 3차원적 움직임이 가능해 관절과 척추에 가해지는 충격을 최소화하면서 코어를 포함한 전신 근육을 효율적으로 단련할 수 있다.

또한 충격 흡수가 잘되는 구조라 안정적으로 골반과 척추를 지지한 상태에서 운동할 수 있어 재활 트레이닝에 활용 가치가 높다. 보드의 각도를 조절하면 유연성, 협응력, 가동 범위 등 다양한 기능을 세밀하게 개선할 수 있다.

자이로토너. / 헬스코어데일리

자이로토너

자이로토너는 고관절과 어깨관절의 부드러운 연결을 도와 움직임의 폭을 넓히고, 복부와 허리 주변 근육을 집중적으로 사용해 코어 근력을 강화하는 데 특화된 장비다. 사용자가 스스로 자세 변화를 인지할 수 있도록 돕기 때문에 자세 교정 효과가 뛰어나며, 제한된 척추 움직임을 부드럽게 풀어주는 데도 적합하다.

전신이 조화롭게 작동하도록 유도하기 때문에 혈류 개선과 통증 감소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기구의 특성상 인체의 역학 구조에 맞춰 무리가 없는 패턴으로 움직이게 해 부상 예방과 재활 목적 모두에 사용할 수 있다. 여기에 자연스러운 호흡이 더해지면 스트레스 완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Copyright © 헬스코어데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