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스페이스X, 1단계 추진체 '젓가락 팔' 신기술 착륙 성공

송승현 2024. 10. 13.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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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우주기업 스페이스X의 우주선 스타십(Starship)의 다섯 번째 지구궤도 시험 비행이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1단계 추진체가 우주에서 지구로 돌아와 수직 착륙에 성공했다.

스페이스X는 우주선 스타십의 이번 다섯 번째 지구궤도 시험 비행에서 1단계 추진체가 우주에서 지구로 돌아와 수직 착륙하는 걸 시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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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우주기업 스페이스X의 우주선 스타십(Starship)의 다섯 번째 지구궤도 시험 비행이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1단계 추진체가 우주에서 지구로 돌아와 수직 착륙에 성공했다.

로이터 통신은 “스페이스X의 ‘슈퍼 헤비’ 추진체가 발사탑에 착륙해 다섯 번째 우주선 시험 비행에서 이정표를 달성했다”고 13일(현지시간) 전했다.

스페이스X는 우주선 스타십의 이번 다섯 번째 지구궤도 시험 비행에서 1단계 추진체가 우주에서 지구로 돌아와 수직 착륙하는 걸 시도했다. 이때 발사탑의 ‘젓가락 팔’(로봇팔)을 사용해 1단계 추진체를 공중에서 잡는 신기술이 동원됐다. 이 로봇팔은 영화 속 괴물 고질라에서 이름을 따 ‘메카질라’(Mechazilla)로도 불린다.

이에 대해 스페이스X는 성명을 통해 “이번 시험의 목표는 최초로 발사 장소로 돌아와 슈퍼 헤비 추진체를 잡고, 또 다른 스타십 재진입 및 착륙 연소를 시도해 인도양에서 스타십을 목표 지점에 착수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스페이스X는 화성을 개척해 인류가 이주할 수 있게 한다는 목표로 지난 2018년부터 본격적으로 스타십을 개발해 왔다.

송승현 (dindibug@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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