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명 위기" 윤석열 전 대통령 앓는 질병들 뭐기에…실제 합병증은?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11일 서울 서초구 사저로 들어서며 지지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5.04.11. photo@newsis.com /사진=최동준](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09/moneytoday/20250809090138174btuc.jpg)
당뇨병 환자에게 고혈당 상태가 이어지면 망막혈관 구조가 변화한다. 망막혈관내피세포와 혈관주위세포가 '세포 자살'과 같은 기전으로 소실되고, 비정상적인 성장인자가 증가하면서 기저막이 두꺼워진다. 망막모세혈관이 막히고, 심한 망막허혈이 지속되면, 신생혈관이 만들어진다. 혈액망막장벽이 손상당하면서 혈액 성분이 누출되고, 망막이 붓고, 삼출물이 쌓이면서 시세포층의 기능이 망가진다.

당뇨망막병증을 치료하려면 원인 질환 치료를 동반해야 한다. 당뇨망막병증의 발생 기간은 혈당치보다 당뇨병을 앓았던 기간에 비례하는 것으로 알려지다. 그러나 다수 연구에 따르면 혈당을 엄격하게 조절하면 당뇨망막병증의 발생을 예방하거나 늦출 수 있고, 그 정도도 완화할 수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당뇨병 초기에 혈당을 잘 조절하면 당뇨망막병증의 빈도를 줄일 수 있다.
당뇨병을 10년 이상 앓아온 환자의 20~40%에서 황반부종이 동반된다. 시력에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망막 중심인 황반부에 혈장 단백질, 지질 성분이 고이면서 망막이 두꺼워지고 신경 연결부위를 망가뜨려 시력 저하를 유발한다.

조절되지 않는 당뇨병, 장기간 당화혈색소의 증가, 고혈압, 고지혈증이 황반부종의 위험인자다. 당뇨병 환자에게 황반부종이 장기간 지속될 경우에는 추후 회복되더라도 시각세포의 손상과 이차적인 망막위축에 의한 시력 손실을 초래할 가능성이 커, 진단받으면 적극적으로 치료받아야 한다.

다양한 노인성 안질환 중에서도 황반변성은 실명의 가장 큰 원인으로 지목된다. 우리나라에서도 발생률이 많이 증가하는 추세다. 이런 황반변성의 원인은 아직 정확하게 밝혀지지는 않았다. 하지만 황반변성을 유발하는 위험 인자로는 나이(75세 이후 가파르게 증가), 유전적 소인, 심혈관계 질환, 흡연, 고콜레스테롤 혈증, 과도한 광선(자외선) 노출, 낮은 혈중항산화제 농도 등이 꼽힌다. 단, 황반변성은 당뇨병과는 관련 없다.
흡연은 황반변성 발생 위험을 많이 증가시키므로 금연이 필수다. 그 외 위험인자로 알려진 고혈압, 고지혈증, 심혈관계 질환은 조절해야 한다. 채소·과일을 충분히 섭취하고, 눈 강한 자외선에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도움말=서울대병원 의학정보, 서울아산병원 건강정보.
정심교 기자 simky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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