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촌 “아들이 내 후광을 입어? 현실을 잘 모르시는 것”

강푸른 2023. 10. 5.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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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가 자신의 후광으로 배우인 장남이 혜택을 봤을 거란 주장에 대해 "현실을 잘 모르는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유 후보자는 오늘(5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민주당 전재수 의원이 "아버지 유인촌이 아니었으면 이제 막 데뷔한 배우가 만들 수 있는 경력인가 하는 의문이 든다"며 장남 유대식 씨의 경력을 언급한 데 대해, "이쪽(연극계)은 철저하게 자기 실력으로 크는 것"이라며 "제가 실제로 관여한 적이 전혀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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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가 자신의 후광으로 배우인 장남이 혜택을 봤을 거란 주장에 대해 “현실을 잘 모르는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유 후보자는 오늘(5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민주당 전재수 의원이 “아버지 유인촌이 아니었으면 이제 막 데뷔한 배우가 만들 수 있는 경력인가 하는 의문이 든다”며 장남 유대식 씨의 경력을 언급한 데 대해, “이쪽(연극계)은 철저하게 자기 실력으로 크는 것”이라며 “제가 실제로 관여한 적이 전혀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이어 “지금은 연극보다는 영화를 찍고 있는데 거의 단역으로 다니면서 고생하고 있다”며 “아마 오늘 의원님 말씀 듣고 (아들이) 굉장히 억울해할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또 “양정웅 연출과 계속 작업을 한 건 그 극단에 단원이 없어서 계속한 것 외에 다른 큰 이유는 없다”고도 덧붙였습니다.

앞서 전 의원은 “유대식 씨가 총 12편의 연극 작품에 출연했고 그중 10편이 후보자와 가까운 양정웅 씨와 직접 연출한 작품이거나 그가 대표로 있는 극단에서 제작한 작품, 혹은 아버지와 함께 출연한 작품”이라며 특혜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한편 유 후보자는 두 아들의 아파트 매입과 관련해서도 “처음은 제가 증여해서 산 아파트지만 본인이 회사 생활하면서 불려 나간 것”이라며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앞서 유 후보자의 두 아들은 2015년 31세, 27세에 각각 6~7억 원대인 서울 성동구 아파트를 근저당 없이 매입했습니다.

유 후보자는 매입 당시 아들들에게 금전적 지원을 했고 그에 따른 증여세도 완납했지만, 관련 기록은 국회에 제출하지 않겠다는 입장입니다.

유 후보자는 “제가 이 자리에 앉아있는 걸 가장 불편해하는 게 가족”이라며, “자녀들이 이미 다 장성해 독립생계를 하고 있고, 본인들도 공개를 거부하고 있다”며 고지 거부 사유를 밝혔습니다.

유 후보자의 장남은 본명 대신 남윤호라는 예명으로 배우 활동을 하고 있으며, 차남은 2021년부터 중소기업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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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푸른 기자 (strongblu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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