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에 결혼할당시
제가 사는곳은
집이 부족하고 신혼부부들은
전세도 구하지 못할 지경인 당시
P주고(프리미엄..)
들어가려는 부류
풀대출에 영끌부터
시작해서 인생 30년 약정을
미리 지불하고 갈아넣어야지만
내집 마련이 가능하던 당시입니다..
저는 당시에 수많은 조롱과 비난에도 불구하고
훈수질과 참견을 감내해가며
8천에서 급등한 가격인
1억 4천에 빌라 28평을(97년 준공)
이미 2010년에 구매 하여
살고 있었습니다
이때 대출은 5000만원..
2017년에 신혼집을 구할당시도 주변 부동산 가격은
급등중인 상황과
저의 금전은 녹록치 않아
여태 살면서 모은3000만원의
절반을
리모델링 하여 신혼집을 꾸미는데 사용하였습니다
이후 현재에 이르기까지
아이도 둘 낳고
2020년도에 대출이 종료되면서
월 62만웓씩 고정으로 나가던 대출금도 없어져서
여유가 생겼습니다
그 이후
문득 아이가 초등학교 가는 시기를 대비해서
이사를 고려하게 되어 집을 알아보게 되었습니다
연금보험과 여태 적금등 이리저리 현금을
다 긁어모으니 1억 4천이라는 돈이 마련되더군요
아이가 둘에 생활비도 틈틈히 적금할 정도의 여유가
점점 사라지는 상황이라
가급적 최소한의 대출로 가고 싶은 절실한심정이었고
30살에 집사람 만나기전 연애도 못하고
30살까지 무직 음주 도박 주식 콤보에 폭력을 더한
아버지의 사고 어마어마한 빚을
뒷수습하느라 10대 20대를 홀랑 날려먹고
단칸방에 4가족이 옷장 하나로 살며
결혼 연애 포기하고 살아왔던 삶이라
빚을 내는것에 대한
두려움이 무엇보다 컸습니다
집사람이랑 애들이랑 살고 있는 28평 빌라는
매물로 올려도
이미 매매도 월세도 전세도 보러 안오는 상황인지라.
금전 수급 목적으로는 그냥 애물단지가 되버렷지만
여태 살며..
관리비 5만원(전기 수도 포함) 도시가스비 별도
주차공간 넉넉 ( 윗집 아랫집 5년이상.공실 상태)
8세대 빌라인데 남은 6세대 가구랑 마찰없고 사이 좋음
남향인데다가 단열 잘되서 한겨울 실내 평균 22도
도보로 초등학교 마트 아동병원 시장 놀이터
전부 편도 5분 거리내에 있슴
이미 불편함없이 사는 주거가 된 상태라
여유있는 마음을 가지고 집을 보러 다녔습니다
1. 준공9년차 E편한 아파트 34평 매매 2억 2천 평균
25평 매매 1억 천 펑균
분양당시는 34평 기준 3억 4천
제가 좋아하는 방4개 구조 (알파룸)
공간이 잘뽑혔고
기존 집이랑 입지가 비슷하면서
단열이 훌륭함 (공실인 집인대도 따뜻함)
2. 준공 8년차 자이온더퍼스트 34평 매매 1억6천 평균
1번 E편한 바로옆단지임 분양당시 3억 4천 이었슴
신혼집으로 유력했던 아파트. 옆단지 E편한은 P를 줘야 ㅠㅠ
방 3개 화장실 2개
공간은 좀 좁음..넉넉하고 여유 있지 않고 딱 알맞게 나옴
단열은 좋음 입지도 비슷
.현시점 제일 가성비
3. 준공 17년차 현진에버빌 47평 매매 1억6천
입지 안좋음 기존 입지 대비 차로 10분 거리에 있긴 하나
도보 이동이 힘듬..초등학교는 도보로 가능함
방 4개 화장실 2개
당시 고급 단지 전략으로 35평 37평 47평 만 있고
전부 대리석 거실과 고급자재 마감으로 도배함 ㅎㄷㄷ
단열 역시 잘되고 동네에서 부자 아파트로 소문낫엇슴
대신 세월의 흔적이 흔적인지라.. 수리가 필요한곳
도배나 부엌은 손을 봐야해서 사실상
구입가에 수리비가 꽤나 들어감
반면에 현실여건과는 반대로 제일 욕심나는 평수 엿슴.
4. 11년차 푸르지오 매매가 33평 1억 7천
현진에버빌 바로 옆 단지임 입지 조건 비슷
여기도 당시 매매가 3억 넘던곳..
여기는 도로가 인접해서 소음 공해 분진이 마이너스.요소..
5. 대동다숲
20년차 34평 매매가 1억 4천
34평중에 제일 공간 평수가 압도적임
단열이 좀 부실한느낌 .. 주차공간 부족
수리할게 많음..
이외에도
포스코 도뮤토 넓은 공간 기존입지에서 차로 20분 거리..
대우산업 엘크루 롯데마트 연결 .. 집값 비쌈 2억중반
코오롱 하늘채 5년차 아파트 2억 중반
코아루 파크드림 넓은 공간 기존입지에서 차로 40분거리
반도 유보라 신축 2년차 3억 중반 ㅎㄷㄷ
현대 아이파크 넓은 공간 기존입지에서 차로 40분 거리
1. 가급적 현찰만 80%이상 동원해서 갈수 있는 아파트
2. 기존 입지 인프라와 근접할것
3. 수리 비용이 적을것
이렇게 열심히 돌아다니다가 어제
현타가 와서 집사람에게 이야기 했는데
둘이 들떠 있다가
문득 서로 말이 맞춰져버렷네요..
싸울줄 알았는데 ㅋㅋ
포기한 이유는..
1. 이제 최저점이라고 생각하긴 하나
아직 더 떨어질 일만 남은 상황으로 점쳐짐
2. 매매보러오는 사람이 씨가 마르고 전세 월세가
귀해지는 현상이 3년째 지속되고 있슴
3. 동네 인구 감소.. 거주시에는 1만명이상 외지로 빠져나감
4. 신축물량 아파트 공급 초과
5. 마지막 신축 메이커 아파트들의 미분양 공실 사태
포스코 더샵 과 반도유보라 절반이 공실
6. 현금 유동성 1억 4천으로 매물을 잡아도
결국 그 이상의 도배 마루 철거 교체및 리모델링에
금액 초과.. ㅠㅠ 대출을 껴야 함
7. 재개발 예정지의 잇따른 건축 철회..ㅎㄷㄷ
분양사무소 모델하우스 잇따른 폐쇄 도미노
8. 신혼부부 감소
20대 30대 연령 인구 감소로 인한
매매 구매수요층 붕괴
예식장 폐업 산부인과 1곳 남기고 5곳
산부인과 분만 중지
어린이집 원아모집 연령대 0명 지속으로 폐원 하는곳 증가
9. 신입사원 채용중지 . 외국인 단기 계약으로 인한 상권붕괴
현재 이렇다 보니.. 일단 기존집에서 조금더 자금을 모으며
관망하기로 결정 하게 되었습니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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