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살 연상 재력가와 결혼해 은퇴한 24살 아이돌 근황

‘K팝 스타 6’ 준우승을 통해 빼어난 춤과 노래 실력으로 주목받고, 걸그룹 앨리스의 비주얼 멤버로 사랑받았던 김소희가 결혼 소식과 함께 연예계 은퇴를 발표해 화제입니다.

2016년, 김소희는 ‘K팝 스타 시즌 6 – 더 라스트 찬스’에 출연하여 심사위원들에게 극찬을 받으며 준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심사위원 박진영은 “이 무대의 에이스는 소희가 맞다”며 “이번 시즌 춤으로 1등”이라며 소희의 실력을 인정했습니다. 이후 2017년, 5인조 걸그룹 앨리스의 메인보컬과 메인댄서로 데뷔한 김소희는 탁월한 퍼포먼스와 서정적인 보컬로 주목받았으나, 긴 공백기와 소속사의 마케팅 부족으로 큰 인기를 얻지는 못했습니다.

팬들에게 ‘아픈 손가락’으로 불리며 꾸준한 사랑을 받던 김소희는 연예계에서도 새로운 도전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영화 ‘아이돌레시피’, 드라마 ‘방과 후 전쟁활동’ 등에 출연하며 연기자로서의 역량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지난 4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자필 편지를 올리며 결혼과 함께 연예계를 떠나기로 한 결심을 밝혔습니다.

소속사 관계자는 “전속계약 만료를 앞둔 김소희가 15세 연상의 사업가와 결혼을 결정하며 연예계를 은퇴하기로 했다”고 전했습니다. 김소희는 약 1년간 교제해 온 예비 남편과 결혼 소식을 전하며 팬들에게 진심 어린 작별 인사를 남겼습니다.

소희는 편지를 통해 “앨리스로 데뷔하여 팬분들께 많은 사랑을 받으며 자라왔고, 여러분 덕분에 힘든 시기도 이겨낼 수 있었다”라며 팬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이어 “저에게 큰 힘이 되어준 사람을 만나 이제는 서로에게 소중한 존재가 되었다. 앞으로는 김소희로서 제2의 인생을 살아보려 한다. 사랑해 주신 만큼 행복하게 살겠다”는 다짐으로 편지를 마무리했습니다.

김소희의 결혼과 은퇴 소식에 팬들과 네티즌들은 “늦었지만 결혼 축하드려요”, “앞으로 행복한 일들만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등 아쉬움 속에서도 그녀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하는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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