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방송 중 X 싸러 뛰쳐나가” 역대급 ‘방송 사고’ 고백한 男개그맨
강민선 2025. 3. 11. 14:57

개그맨 김준현이 생방송 중 역대급 방송 사고를 낸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
최근 유튜브 채널 '임하룡쇼'에는 '촬영 도중 뛰쳐나갔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김준현은 '방송사고 낸 적 있냐'는 질문에 "난 세게 냈다. 얘기할 때마다 아찔하다"고 답해 호기심을 자아냈다.
그는 "'SNL 코리아'에서 뉴스 코너 할 때 앵커 진행을 했다"며 "생방송이고 관객 다 있는데 갑자기 똥이 너무 마려운 거다. 배에서 꼬르륵 하는데 살면서 그렇게 큰 꼬르륵은 처음이었다"고 회상했다.
하지만 그는 "여기서 똥 쌌다가는 거의 이민 가야 되겠더라"며 "그래서 조연출한테 신호 보내고 '모르겠다' 하고 생방송 중에 나갔다"고 설명했다.
이후 김준현은 "결국 다른 화면이 나가고 난 없어졌다"며 "화장실 가서 우르르 쾅쾅 하는데 생방송이고 뭐고 너무 행복했다"고 덧붙여 웃음을 유발했다.
다만 그는 "대변 보고 그때부터는 '어떡하지? 이대로 집에 갈까?' 진짜 오만가지 생각이 다 들었다"고 떠올렸다.
김준현은 "다행히 정상훈 형이 너무 잘 넘겨줬다"며 "가짜 중국어 하면서 '김뚤레 똥 싸러 갔다 헤이'라고 한 거다. 너무 웃기게 해줘서 화장실 갔다 와서 관객들한테 박수 엄청 받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일생일대에 다시 겪고 싶지 않은 경험"이라며 "그 이후론 생방송 있으면 음식을 거의 안 먹는다"고 말했다.

지난 2016년 ‘SNL코리아 시즌7’의 ‘위켄드 업데이트’ 코너를 진행하던 김준현은 돌연 카메라 앞에서 사라져 의아함을 자아냈다. 김준현이 생방송 코너 중 ‘큰 볼일’ 때문에 화장실로 달려가자 이 코너에 ‘베이징 특파원’으로 출연 중인 정상훈이 급하게 김준현의 앵커 석에 앉아 눈길을 끌었다.
당시 정상훈은 절체절명의 상황에 뛰어난 순발력으로 위기를 넘겼고 이후 자신의 자리인 베이징 특파원까지 오가며 활약하느라 진땀을 흘렸다.
강민선 온라인 뉴스 기자 mingtu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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