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니콜라 파리 르노코리아 사장 "신규 전기차, 韓 부품사와 협력 중요"

박성호 기자 2026. 4. 14.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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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그룹의 중장기 전략 '퓨처레디' 플랜이 성공하려면 국내 협력사와 협력이 중요합니다. 무엇보다 전기차 생태계를 구성하기 위해 협력을 강화하겠습니다."

니콜라 파리 사장은 "르노코리아는 서플라이어 컨퍼런스를 개최하는 등 다양한 협력사들과 교류 기회를 만들고 있으며, 장기적으로 르노코리아와 관계 구축하려는 협력사 의지에 감탄하고 있다"며 "우리 혼자서는 성공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그룹 중장기 성장을 위해서는 협력사 협력 중요하며 무엇보다 전기차 생태계 구성하기 위해 협력사와 관계를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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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공장 생산 전기차, 韓 생태계 활용 연구개발"
전기차 생태계 구성 위해 협력사와 관계 강화 예고
"한국 시장에서 영향력 확실한 차량 선보일 것"
니콜라 파리 르노코리아 사장 [출처=르노코리아]

"르노그룹의 중장기 전략 '퓨처레디' 플랜이 성공하려면 국내 협력사와 협력이 중요합니다. 무엇보다 전기차 생태계를 구성하기 위해 협력을 강화하겠습니다."

니콜라 파리 르노코리아 사장은 오는 2028년 국내에 선보일 신규 전기차 연구개발 전략을 소개하며 이같이 말했다. 부산 공장에서 생산될 해당 차량은 한국의 전기차 및 배터리 인프라를 활용해 탄생한다. 이에 르노코리아는 국내 협력사와 협업을 확대하고, 한국에 최적화된 순수 전기차를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14일 르노코리아는 서울 용산구 그랜드 햐앗트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르노코리아의 중장기 전략을 설명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르노코리아는 그룹의 중장기 전략에 따라 내년부터 2029년까지 매년 1종의 신차를 선보이기로 했다. 모두 부산공장에서 생산되며, 2027년엔 첫 SDV(소프트웨어 정의 차량, Software‑Defined Vehicle)을 출시한다. 2028년부터는 르노 브랜드의 순수전기차를 선보일 방침이다.
르노코리아 CEO 기자 간담회 현장 사진(좌측부터 르노코리아 니콜라 파리 사장, 최성규 연구개발 고문) [출처=르노코리아]

◆韓 현지 맞춤형 연구개발…韓 생태계와 '동반성장' 예고

니콜라 파리 사장은 국내 협력사의 역할을 줄곧 강조했다. 한국에 최적화된 신차를 선보이는 만큼, 국내 협력사의 역할이 중요해졌기 때문이다.

르노그룹 본사가 있는 유럽연합(EU)은 전기차 신기술 연구개발 과정을 본사가 진두지휘하는 구조다. 반면, 르노코리아는 파트너사가 지닌 전기차 역량을 활용한 전기차를 선보인다. 국내 협력사와 '동반성장'을 예고한 것이다.

니콜라 파리 사장은 최근 출시된 '필랑트'를 예시로 들었다. 그는 "필랑트는 국내 협력사와 협업 끝에 한국 고백에 맞게 연구개발됐다"며 "이는 단기간에 우수한 품질을 확보할 수 있었던 배경"이라고 말했다.

다만, 한국도 전기차 성장 속도 둔화 영향으로 전기차로의 생태계 전환이 더디다. 이에 르노코리아는 협력사와 협력을 통해 국내 전기차 생태계 조성 속도를 높이고, 국내 자동차 산업의 경쟁력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전기차 배터리의 국내 공급망 조성도 예고했다. 부산 공장을 르노그룹의 D~E세그먼트급 수출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해 현지에서 전기차 배터리를 공급한다. 프랑수아 프로보 르노그룹 회장이 LG에너지솔루션과 파트너십을 유지하겠다고 밝혀, 앞으로 출시될 신차 또한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가 탑재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이와 함께 르노코리아는 지속가능한 시스템으로 전환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간다. 부산공장을 스마트 제조 허브로 발전시켜 나가는 한편, 르노 그룹의 신차 개발 기간 목표에 맞춰 신차 콘셉트 결정부터 생산 개시까지의 개발 기간을 2년 이내로 단축할 방침이다.

니콜라 파리 사장은 "르노코리아는 서플라이어 컨퍼런스를 개최하는 등 다양한 협력사들과 교류 기회를 만들고 있으며, 장기적으로 르노코리아와 관계 구축하려는 협력사 의지에 감탄하고 있다"며 "우리 혼자서는 성공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그룹 중장기 성장을 위해서는 협력사 협력 중요하며 무엇보다 전기차 생태계 구성하기 위해 협력사와 관계를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한국 시장에서 영향력이 확실한 차량을 선보일 것"이라면서 "(고객이)르노 브랜드 자동차를 구매했다는 걸 자랑스러워할 수 있게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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