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식이 보낸 선물을 받고도 괜히 마음이 허전했던 적 있으시죠? 고맙다고 말은 했지만 상자를 정리하고 나면 이상하게 쓸쓸해집니다.
값이 문제가 아니라 마음이 빠진 선물이 서운합니다. 엄마들이 자식에게 받고 겉으로는 웃었지만 속으로 가장 서운했던 선물을 3위부터 1위까지 알려드립니다.

3위. 성의 없이 고른 건강식품 세트
어디서나 파는 선물 세트는 고민한 흔적이 느껴지지 않습니다. 이미 집에 쌓여 있는 건강식품을 또 받으면 고맙기보다 아깝다는 생각이 먼저 듭니다. 엄마가 요즘 무엇이 필요한지 한 번 물어보는 것만으로도 선물이 달라집니다. 부모님도 원하는 것이 있으면 솔직하게 말해 주는 편이 서로 좋습니다.

2위. 봉투만 보내는 용돈
돈은 고맙지만 얼굴 없이 계좌로만 오면 남는 게 없습니다. 입금 알림 한 줄로 명절이나 생일이 끝나 버리면 엄마는 더 외로워집니다. 짧은 손편지 한 장이 봉투보다 오래 기억됩니다. 봉투를 보내더라도 전화 한 통을 꼭 함께 해 달라고 말해 보세요.

1위. 얼굴 없이 택배로만 오는 선물
오 헨리의 「크리스마스 선물」처럼 선물의 값어치는 마음에 있습니다. 택배 상자만 덩그러니 도착하면 엄마는 선물보다 자식의 빈자리를 더 크게 느낍니다. 엄마가 가장 기다리는 건 물건이 아니라 함께 앉아 밥 먹는 시간입니다. 바쁜 자식이라도 일 년에 몇 번은 얼굴 보는 날을 정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그럼 무엇이 좋은 선물일까요?
비싼 선물을 고를 필요는 없습니다. 엄마에게 필요한 건 결국 자식의 시간과 관심입니다. 이번 주에는 엄마에게 전화해 밥 한 끼 약속을 잡아 보세요. 부모 입장이라면 "선물 말고 얼굴 보자"고 먼저 말해 보셔도 좋습니다.
오늘 잡은 밥 한 끼 약속이, 엄마에게는 일 년 치 선물이 됩니다.
출처 : '크리스마스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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