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출석 압박’ 김현지 비서관, 보직이동 가능성…“비서실 내부정비”

김형민 기자 2025. 9. 29.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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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지 총무비서관이 지난달 1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제1회 을지국무회의 및 제37회 국무회의에 배석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5.08.18.
이재명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불리는 김현지 대통령실 총무비서관의 국정감사 출석 여부를 놓고 여야가 충돌한 가운데 김 비서관의 보직 이동 가능성이 여당 내부에서 거론됐다.

박상혁 더불어민주당 원내소통수석부대표는 29일 KBS 라디오에 출연해 “그동안 총무비서관이 출석해 왔던 관례도 수긍할 만하고 아직 시간이 좀 있기에 국회 운영위 차원에서도 좀 더 논의를 하고 여야 간사들이 증인 문제를 협의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대통령 비서실에서 아마 지금 그동안 정부 출범 이후 여러 가지 내부적인 정비를 하고 있다는 이야기도 들리고 있다”며 “그런 가운데 어디에 김현지 비서관이 위치할지 이런 부분들도 좀 파악할 필요가 있을 것 같다”고 했다.

이날 박 수석부대표의 발언은 국감 증인 출석을 앞두고 김 비서관의 보직 가능성을 언급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면서 박 수석부대표는 김 비서관이 국감에 출석하지 못하는 배경에 대해 “확인을 해보지 않았다”며 “혹시 뭐 여러 가지 (대통령 비서실 내) 개편들이 있거나 이럴 수도 있는 것은 아닐까라고 나름 짐작을 해보고 있다”고 부연했다.

박 수석부대표는 “국민의힘이 대통령과 함께 오랫동안 일했다는 이유만으로 문제 삼고자 하는 의도라고 생각된다”며 “대통령에 대한 ‘흠집 내기’ 하려는 것이 명백하게 보인다”고 지적했다.
김형민 기자 kalssam3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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