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남 세월호 사과에… 조국 측 “여론조사 안 좋으니 그제서야”

조국혁신당 측은 11일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에 나서는 조국 후보의 경쟁자인 김용남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과거 세월호 관련 발언 사과에 대해 “최근 여론조사 결과가 좋지 않게 나오자 그제서야 사과를 하는 것으로 보기에 충분한 상황”이라고 비판했다.
박병언 조국 후보 선거대책본부 대변인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너무 늦었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또 “5월 7일 김 후보는 9개의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사과할 일이 아니라고 9번 변명하는 모습을 국민이 목격한 상태”라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이날 과거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소속 당시 세월호 진상규명 특별조사위원회 관련 비판에 대해 미숙했다며 사죄의 입장을 소셜미디어(SNS)에 올렸다.
김 후보는 “세월호 유가족분들께 고개 숙여 사죄드린다”며 “유가족분들께는 성역 없는 진상 규명과 아낌없는 지원이 당연히 이뤄져야 한다는 생각에는 참사 직후부터 변함이 없었고 지금도 마찬가지다. 세월호 특조위의 활동과 관련한 저의 뜻을 전달하는 데 있어 오해의 소지를 만들었다는 점에서 미숙했다”고 썼다.
앞서 김 후보는 지난 2015년 세월호 특조위에 대해 “(특조위) 활동 기간 내내 국민 세금만 낭비하고 있다”며 발언한 바 있다.
박 대변인은 해당 입장에 대해 “유가족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는 상황에서 SNS 메시지만으로 사과를 다 했다고 하기에는 형식 면에서도 아쉬움이 남는다”며 “이태원 참사 유족에 대해서는 오늘까지도 끝내 사과 내용에 담지 않았다”고 꼬집었다.
임성원 기자 sone@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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