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자와 현지인이 추천한 국내 여행자원 1는 ‘재래시장’이었다. 2위는 ‘지역축제’다.
여행 리서치 전문기관 컨슈머인사이트는 여행자와 현지인(연고자 포함) 4만8790명에게 해당 지역에서 기대하거나 추천할 만한 지역 여행자원(58개 항목 제시, 복수선택)을 물었다.
그 결과, 지역 여행자원으로 제시한 58개 항목 중 전국적으로 가장 많은 추천을 받은 것은 ‘재래시장’(39.1%)이었다코로나 전인 2019년의 2위에서 한 계단 상승해 1위가 됐다.
229개 기초자치단체 중 부산 중구에서 가장 높은 추천율(75%)을 기록했다. 국제시장과 자갈치시장 등 대규모 시장이 밀집해 먹거리· 볼거리·살거리가 풍부한 ‘종합 관광자원’으로, 현지인은 물론 여행자 다수의 선택을 받았다.

2위는 지역축제(32.4%)로, 전남 함평이 대표 지역(70% 추천)으로 꼽혔다. 함평나비축제 등 대규모 지역 축제가 빠르게 회복되면서 코로나 전(’19년)보다 2계단 상승했다.
기초단체(시군구)별로 분류하면 경북 청송이 3개(‘산·계곡’, ‘농산물’, ‘등산’)에서, 안동(‘전통·특색음식’, ‘마을·주거지’)과 부산 중구(‘재래시장’, ‘길거리음식’)가 각각 2개 부문에서 1위였다. 여기에 대구 중구(‘식사류 유명음식점’), 경주(‘문화유물’)를 포함하면 영남이 9개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이에 비해 호남은 전남 3곳(함평 ‘지역축제’, 완도 ‘수산물’, 담양 ‘꽃·나무’)과 전북 1곳(전주 ‘민박·게스트하우스·모텔’) 등 4개에 그쳤다. 광역단체(시도)별로도 경북이 6개로 제일 많아 전남(3개)의 2배였다.
2019년 대비 순위가 상승한 관광자원의 공통점은 주로 ‘도시’에서의 ‘체험’과 ‘소비’ 활동과 관계된 점이다. 대표적으로 △유명음식점(디저트류)이 7계단 뛰어올라 9위가 됐고, △거리·대학문화가 6계단 상승해 13위에 이름을 올렸다. MZ세대를 중심으로 SNS에서 공유하기 좋은 ‘인증샷 성지’를 선호하는 트렌드의 영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