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지수 인스타그램
블랙핑크 지수가 베트남에서 열린 ‘Lights, Love, Action!’ 투어 마지막 공연을 통해 치명적인 무대 스타일을 완성했다. 그녀는 지난 4월 인스타그램을 통해 현장의 생생한 순간들과 함께 눈길을 사로잡는 세 가지 착장을 공개하며, 다시 한번 K-스타 패션 아이콘임을 증명했다.
가장 먼저 눈에 띈 것은 로즈 컬러의 미니 드레스다. 입체적인 플라워 디테일이 더해진 이 드레스는 관능적인 실루엣을 강조하며, 블랙 레이스업 부츠와의 조합으로 지수만의 걸크러시 무드를 극대화했다. 수천 개의 라이트봉이 반짝이는 관객석을 배경으로 선 그녀의 모습은 한 편의 영화 같은 장면을 만들어냈다. 팬들의 사랑에 감사 인사를 전하는 지수의 미소는 스타일과 함께 더욱 깊은 인상을 남겼다.
/사진=지수 인스타그램
두 번째 스타일은 블랙 미니 드레스를 활용한 올블랙 룩이었다. 퍼프 실루엣의 스커트와 벨트 디테일이 포인트인 이 룩은 무대 위의 카리스마를 강조하기에 완벽했다. 특히 블랙 하이 플랫폼 부츠로 시크함을 더하며, 무대 가까이 다가간 지수는 팬들과 더욱 생생한 교감을 나눴다. 역동적이면서도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한 그녀의 스타일은 공연장의 열기를 더욱 뜨겁게 달구었다.
마지막으로 백스테이지에서 포착된 퍼플&블랙 스타일은 이번 투어 패션의 하이라이트로 손꼽힌다. 홀터넥 형태의 보라색 상의와 시스루 디테일이 더해진 블랙 스커트는 지수의 우아함과 섹시함을 동시에 표현해냈다. 드라마틱한 조명과 커튼 뒤 어두운 공간 속에서도 그녀의 존재감은 압도적이었다. 공연이 끝난 후 무대 뒤에서 담은 이 한 컷은 무대 위의 그녀와는 또 다른 매력을 선사한다.
/사진=지수 인스타그램
지수는 이처럼 세 가지 각기 다른 무드의 스타일을 통해 글로벌 스타다운 패션 감각을 아낌없이 보여주었다. ‘Flower’ 무대를 베트남 단독으로 선보인 그녀는 특별한 순간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 줄 아는 스타였다. 무대 위뿐만 아니라 무대 밖에서도 그녀의 스타일은 늘 블링크들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했다.
지수가 착용한 각 스타일은 강약 조절이 뚜렷한 콘셉트로 구성되어 있어 공연 전체의 완성도를 높이는 요소로 작용했다. 동시에, 색감과 소재 선택에서도 섬세한 스타일링이 돋보였다. 단순히 예쁜 옷을 입는 것을 넘어, 퍼포먼스와 스타일의 시너지를 극대화한 연출력이 빛났다.
이번 공연은 단순한 투어의 마무리가 아니었다. 지수는 옷을 통해 감정과 메시지를 전달하며, 팬들에게 오래도록 기억될 무대를 선사했다. 지수의 스타일은 앞으로도 많은 패션 피플들에게 영감을 줄 것이다.
/사진=지수 인스타그램
마지막 무대를 끝낸 뒤 “베트남에서만 선보인 Flower, 정말 특별했어요”라고 전한 그녀. 다음 무대에서 또 어떤 스타일로 돌아올지, 이제는 기다리는 설렘만이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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