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5대 1' 서울 역대 최고 청약 경쟁률 ‘디에이치 대치 에델루이’ 1순위 마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 상승세가 주춤하며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는 분석이 나오는 가운데, 신축 아파트를 매수할 수 있는 청약 시장은 여전히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10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디에이치 대치 에델루이' 1순위 37가구 모집에 총 3만 7946명이 접수해 평균 1025.5대 1의 서울 역대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분양가상한제 적용돼 시세 대비 저렴
과천프레스티어자이와 ㎡당 300만원 차이
서울 아파트 매매가 상승세가 주춤하며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는 분석이 나오는 가운데, 신축 아파트를 매수할 수 있는 청약 시장은 여전히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들어서는 ‘디에이치 대치 에델루이’ 1순위 청약은 평균 1025.5대 1로 마감돼 서울 지역 역대 최고경쟁률을 새로 썼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면서 인근 아파트 시세보다 저렴해 수억 원 차익이 예상돼 인기가 높았던 것으로 풀이된다.
10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디에이치 대치 에델루이’ 1순위 37가구 모집에 총 3만 7946명이 접수해 평균 1025.5대 1의 서울 역대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국 기준으로 보면 지난 6월 경기 성남시 수정구 ‘판교 테크노밸리 중흥S-클래스’ 26가구 모집에 약 3만 명이 몰려 1110대 1을 기록한 것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높은 경쟁률이다.
10가구를 모집한 전용면적 59㎡A형에 가장 많은 1만 9104명의 인원이 몰리면서 1910.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용 84㎡B형은 14가구 모집에 1만 4589명이 접수해 104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앞서 지난 8일 진행된 특별공급에서도 35가구 모집에 1만 6604명이 접수해 평균 474.4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대치동 구마을 제3지구를 재건축해 들어서는 이 아파트는 지하 4층~지상 16층, 8개 동, 전용면적 59~125㎡ 총 282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이 중 59~94㎡ 총 72가구가 일반분양됐다.
가구수가 300가구도 채 되지 않는 소규모 단지이지만 청약 경쟁률이 이처럼 높았던 것은 분양가 상한제 적용 영향이 컸던 것으로 분석된다. 이 아파트의 분양가는 3.3㎡당 약 6530만 원으로 앞서 분양한 과천 프레스티어 자이(3.3㎡당 평균 6275만 원)와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 또 휘문중과 휘문고가 근처에 있어 입지가 좋은데다가 입주 5년 이하 신축 아파트를 선호하는 ‘얼죽신(얼어 죽어도 신축)’ 분위기도 한몫했다는 평가다.
전용면적별 최고 분양가는 59㎡ 16억 4340만 원, 72㎡ 19억 2450만 원, 84㎡ 22억 3080만 원, 94㎡ 24억 1840만 원 등이다. 지난 2021년 준공된 인근 ‘대치 르엘’ 전용 59㎡(5층)가 이달 25억 6500만 원에 거래됐고, 같은 단지 전용 84㎡(4층)가 지난 4월 27억 5000만 원에 팔린 것을 감안하면 상당한 시세 차익이 예상된다.
백주연 기자 nice89@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왕따 논란' 뉴진스 하니 '국감 혼자 나가겠다…스스로와 멤버 위해서'
- 최태원 회장 차녀 예비 신랑은 누구?…美 해병대 출신 '이웃집 인연'
- '오스틴 3점포' LG, KT에 6-5 승리…PO 진출 확률 100% 선점
- 연예인들 사는 '초고가' 고급 주택, 취득세 중과 피한 이유는
- '이중·삼중 주차는 기본' 서울 주택가 '주차난' 가장 심한 곳은
- 원로배우 이순재, 건강상 문제로 연극 공연 취소
- “이강인의 국가, 한글날 축하해요”…PSG가 만든 기념 유니폼 뭐길래
- ‘성범죄 피소’ NCT 태일, 알고보니 '특수준강간' 혐의…지인 2명과 집단 범행
- 박신양 처가 기업, 한국하겐다즈 '무슨 일'…사상 최대 매출 '잭팟'
- '매년 2명씩 떨어져 숨지는데'…'이곳'서 요가한 무개념 여성에 비난 '봇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