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이창용, 실기론 정면 비판 “금리 인하 안해도 가계대출 10조원 늘어나”

김동찬 2024. 10. 11. 11:3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금리를 8월에 내리지 않은 것이 실기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있다"며 "금리 인하를 안했음에도 가계대출이 10조원 가까이 늘어났는데 (이런 부분도) 예상한 건지 물어봐달라"고 말했다.

이 총재는 "8월에도 내부에서 금리 인하가 좋지 않겠냐는 의견이 있었지만 그 당시 서울아파트실거래가 연율 20% 급등했고 부동산 가격이 조절하기 어려울 정도로 올라갈 조짐이 있었다"며 "금리 인하가 주택가격 심리를 추가 자극하지 않도록 정부와 얘기해서 거시안정성을 강화하는 것이 좋지 않겠냐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속보] 이창용, 실기론 정면 비판 “금리 인하 안해
[파이낸셜뉴스]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금리를 8월에 내리지 않은 것이 실기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있다”며 “금리 인하를 안했음에도 가계대출이 10조원 가까이 늘어났는데 (이런 부분도) 예상한 건지 물어봐달라”고 말했다. 이 총재는 이날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기준금리를 3.25%로 결정한 금융통화위원회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 직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총재는 “8월에도 내부에서 금리 인하가 좋지 않겠냐는 의견이 있었지만 그 당시 서울아파트실거래가 연율 20% 급등했고 부동산 가격이 조절하기 어려울 정도로 올라갈 조짐이 있었다”며 “금리 인하가 주택가격 심리를 추가 자극하지 않도록 정부와 얘기해서 거시안정성을 강화하는 것이 좋지 않겠냐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eastcold@fnnews.com 김동찬 기자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