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지만 강한 매력이 있어요" 감성돔 낚시와 해안 산책이 가능한 항구

사진 = 한국관광공사(유니에스아이엔씨)

작지만 풍경이 큰 항구, 천곡항

강원 동해시에 위치한 천곡항은 도심과 가까우면서도 소박한 매력을 가진 작은 항구다. 동해 시청과 시내에서 차량으로 15분, 도보 25분이면 닿을 수 있는 이곳은 관광객, 현지인, 그리고 낚시꾼들이 즐겨 찾는 명소다. 작은 백사장과 절벽 해안이 어우러져, 동해 특유의 거친 파도와 푸른 바다가 매력적인 풍경을 만든다.

사진 = 한국관광공사(유니에스아이엔씨)

천곡항의 한섬 방파제는 동해에서 손꼽히는 감성돔 포인트다. 가을이면 많은 낚시꾼들이 이곳을 찾으며, 방파제 전역에서 감성돔이 낚인다. 특히 콧부리와 외항 주변이 인기 구역이며, 군사통제구역으로 새벽 6시부터 출입이 가능하다. 포인트를 선점하기 위해 이른 시간부터 대기하는 진풍경도 볼 수 있다. 수심이 얕아 저부력 채비가 필요하고, 파도가 높을 땐 구멍찌 사용이 좋다.

한섬방파제 | 사진 = 한국관광공사(유니에스아이엔씨)

천곡항 인근의 한섬은 바다로 돌출된 지형과 울창한 소나무숲이 매력적인 곳이다. 소나무숲 가장자리를 따라 난 오솔길에서는 바다와 항구가 어우러진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숲길 속에는 관해정이라는 정자가 있어 바다를 바라보며 바람과 파도 소리를 들을 수 있다. 관해정 현판은 서도 예술의 맥을 이은 석재 최중희 선생의 글씨로 유명하다.

사진 = 한국관광공사(유니에스아이엔씨)

천곡항에서 묵호등대까지는 도보 20~30분 거리로, 숲길과 해안을 따라 걷기 좋다. 묵호등대는 해발 67m에 위치해 동해바다가 한눈에 들어오며, 밤에는 오징어잡이 어선의 불빛이 어우러진 야경이 인상적이다. 인근 논골담길 벽화마을에서는 바다 풍경과 함께 아기자기한 벽화와 소품을 즐길 수 있다.

사진 = 한국관광공사(유니에스아이엔씨)
[방문 정보]
- 주소: 강원특별자치도 동해시 천곡동 8-17

- 이용시간: 상시 개방

- 휴일: 연중무휴

- 입장료: 무료

- 주차: 가능(무료)

- 장애인시설: 휠체어 이용 불가

천곡항은 낚시, 해안 산책, 역사와 문화 체험까지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동해의 숨은 명소다. 조용히 바다를 즐기고 싶다면 꼭 들러볼 만하다.

Copyright © 힐링휴게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