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토야 딸 피트레인 복장에 프레마 428파운드 벌금

F1 전설 후안 파블로 몬토야의 딸 파울리나 몬토야가 F2 경기장에서 뜻밖의 벌금 논란에 휘말렸다. 오빠 세바스티안 몬토야를 응원하러 갔다가 입은 의상과 피트레인 출입이 문제가 됐다.

파울리나는 세바스티안이 속한 프레마의 게스트 자격으로 대회 현장을 찾았다. 일반 관중석이 아닌 머신과 팀 관계자들이 있는 피트레인까지 들어간 것이 논란의 출발점이었다.

문제는 흰색 의상 자체나 단순한 노출 정도가 아니었다. F2 규정상 연습 주행과 레이스가 진행되는 동안 피트레인의 팀 및 기술 관계자는 긴 바지를 착용해야 하는데, 파울리나의 금요일 의상은 이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다.

파울리나는 세바스티안의 머신 가까이에 자리한 모습이 확인됐다. FIA는 제한된 피트레인 공간에서 요구되는 복장 규정이 지켜졌는지를 핵심 쟁점으로 봤다.

프레마 측은 파울리나가 팀 운영에 참여하는 스태프가 아니라 단순한 초청 손님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FIA는 팀이 제한 구역 출입을 허용한 게스트도 참가자 범주에 포함될 수 있으며, 그 행동에 대한 관리 책임이 팀에 있다고 판단했다.

스튜어드는 영상과 팀의 설명을 검토한 뒤 프레마에 428파운드의 벌금을 부과했다. 환산 금액은 약 80만원으로, 파울리나 개인이 아니라 게스트의 피트레인 출입을 관리한 오빠의 소속팀이 책임을 지게 됐다.

파울리나는 논란 다음 날 흰색 긴 바지로 바꿔 입고 '적절한 복장'이라는 취지의 글을 남겼다. 일요일에는 바닥까지 내려오는 긴 원피스를 입었지만 세바스티안의 머신 가까이에는 접근하지 않았다.

이번 사건은 모터스포츠의 제한 구역에서 초청 게스트에게도 엄격한 복장 규정이 적용될 수 있음을 보여줬다. 핵심은 의상의 색상보다 피트레인 규정과 게스트를 관리해야 하는 팀의 책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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