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작별할 시간! '역대급 먹튀' 토트넘 ST, 친정팀 임대 가능성↑→"에버턴이 임대를 원하고 있어"

박선웅 기자 2025. 5. 3. 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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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풋볼 인사이더

[인터풋볼] 박선웅 기자 = 히샬리송이 친정팀 에버턴으로 복귀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토트넘 훗스퍼 소식통인 '토트넘 훗스퍼 뉴스'는 2일(한국시간) "에버턴이 히샬리송 임대를 원하고 있다. 다만 토트넘은 완전 이적을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보도했다.

1997년생인 히샬리송은 브라질 리그에서 뛰어난 잠재성을 보여 2017년 잉글랜드 왓포드로 향했다. 이후 에버턴에서 기량을 만개해 지난 2022-23시즌 토트넘으로 합류했다. 이적료만 6천만 파운드(약 1,141억 원)에 달했다.

많은 금액을 투자한 만큼, 구단에서 큰 기대를 걸었다. 하지만 첫 시즌 35경기 3골 3도움에 그치며 돈 값을 하지 못한다는 비판을 받았다. 이듬해에는 달라진 모습을 보이더니 31경기 12골 4도움을 올렸다. 그래도 잦은 부상에 시달리는 등 아쉬운 것은 사실이었다.

올 시즌은 최악에 가깝다. 부상 악령에 씌인 것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프리 시즌부터 부상을 당하더니 현재까지 5번이나 부상을 당해 팀에서 제외됐다. 이번 시즌 리그 24경기 가운데 15경기를 결장했을 정도다. 자연스레 성과도 좋지 못했다. 지금까지 기록은 19경기 5골 1도움. 리그 12경기에 출전했는데, 출전 시간이 고작 405분에 그쳤다.

부상도 문제였지만, 새로 팀에 합류한 도미닉 솔란케에게 밀린 것이 가장 컸다. 이미 지난 1월 겨울 이적시장에서 사우디와 브라질 클럽이 히샬리송에게 관심을 표했다. 그러나 선수 본인이 팀에 남기를 원해 이적이 무산됐다.

이제는 다르다. 본인이 브라질 대표팀 복귀를 희망한다면 떠나야 한다. 다행히도 친정팀 에버턴이 러브콜을 보냈다. 그런데 문제는 양 구단이 원하는 방향이 다르다는 것. 매체에 따르면 에버턴은 임대를 선호하고 있으며, 토트넘은 완전 이적만을 고수하고 있다.

예상 이적료도 공개됐다. 매체는 "토트넘은 히샬리송의 이적료로 3,000만 파운드(약 558억 원)를 희망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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