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살 때 11살 연상과 결혼해 출산까지 하고 결국 8년 만에 재혼한 여배우

배우 이응경은 1992년 드라마 ‘질투’에서 단발머리 ‘영애’ 역으로 시청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기며 얼굴을 알렸다.

단정하고 청순한 이미지로 인기를 얻었지만, 그 시절 카메라 밖에는 숨겨진 개인사가 있었다.

그는 1985년, 인하공전 재학 중 11살 연상의 대학원생과 결혼해 딸을 출산했다.

이후 결혼 사실을 공개하지 않은 채 1987년 KBS 특채 탤런트로 데뷔했고, 활동 초기 매니저로 알려졌던 인물은 사실 남편이었다.

결국 1992년, 유부녀라는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일었고, 이응경은 기자회견을 열어 결혼과 출산 사실을 털어놨다.

진솔한 사과는 오히려 응원을 불러왔고, 이후 연기 활동을 이어갈 수 있었다.

하지만 결혼 생활은 순탄하지 않았다.

전 남편은 직업이 없었고, 이응경의 이름으로 사업을 하다 빚을 남겼다.

생계와 연예 활동을 동시에 감당해야 했던 그는 결국 2000년 이혼을 결정했다.

이후 2009년, 과거 드라마에서 함께 호흡을 맞췄던 배우 이진우와 재혼했다.

두 사람은 이혼 후 각자의 자녀를 키우며 살아오다 인연을 이어가게 됐다.

결혼 후 이진우가 뇌출혈로 쓰러졌을 때, 이응경은 곁을 지키며 회복을 도왔다.

이응경은 방송을 통해 “사랑이면 감당할 수 있었겠지만, 믿음이 깨졌던 시간들이 가장 힘들었다”고 밝힌 바 있다.

긴 시간 감춰야 했던 과거와 그에 따른 고통을 스스로 꺼내 보이며, 그는 다시 일어섰고, 지금은 조용하고 안정된 삶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출처: 다음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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