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D 돌핀, 출고 대기 현상까지..고유가 속 합리적 전기차 주목 [존재감 커진 수입 전기차]

[파이낸셜뉴스]전기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브랜드 신뢰도는 물론, 내연기관차와 비교해 가격 부담은 없는지, 일상 주행에 충분한 성능과 편의 사양은 갖췄는지 등을 꼼꼼히 따지는 분위기다.
지난 2월 출시된 BYD의 소형 전기 해치백 '돌핀'은 이런 소비자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모델이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등록 기준, 현재 국내 판매 중인 수입 전기차 가운데 유일한 2000만원대 모델로, 정부·지자체 보조금을 적용하면 수도권에서 약 2300만원대, 일부 지방에서는 2200만원대까지 구매 가격이 내려간다. '전기차는 비싸다'는 통념에 익숙했던 소비자들에게 가격만으로도 강한 인상을 주기에 충분하다.
돌핀의 경쟁력은 가격에 그치지 않는다. 글로벌 누적 판매 100만대를 넘긴 베스트셀러로, 유럽을 포함한 주요 자동차 시장에서 상품성과 안전성을 이미 검증받았다. 실제로 유럽 신차 안전도 평가 프로그램 '유로 NCAP(Euro NCAP)'에서 최고 등급인 5스타를 획득했고, 일본에선 '2024 올해의 EV'로 선정되는 등 객관적 지표에서도 우수한 평가가 이어졌다.
주행 성능도 눈길을 끈다. '돌핀 액티브' 모델은 최고출력 150kW(키로와트), 최대토크 310Nm(뉴턴미터)를 발휘하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7.0초 만에 도달한다. 후륜 멀티링크 서스펜션을 적용해 곡선 주행에서도 안정적인 거동을 보여주며, 일상 주행에서도 운전 재미를 느낄 수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BYD 돌핀의 인기가 예상보다 빠르게 높아지며 일부 지역에선 출고가 지연되는 등 수입 전기차 시장에선 드문 현상이 나타나기도 했다. 고유가 상황에 대한 불안함, 가격 대비 상품성을 확인한 입소문의 확산이 원인으로 분석된다.
꾸준한 고유가 흐름 속에서 전기차는 이미 선택이 아닌 '대안'으로 자리 잡으면서, 돌핀을 포함한 BYD의 전략형 모델들이 가격과 실용성이란 두 축을 중심으로 전기차 대중화의 속도를 더욱 높힐 모델로 꼽히고 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지난 22년간 삼성전자는 8월 하락 확률 73%…코스피 8월 변곡점 가능성"
- '출산 여왕' 김지선 "넷째, 35분 만에 낳고 걸어 나왔다"
- 靑, 재보선 당선인 14명에 '李대통령 축하난'…김태규 "시국 엄중" 거절(종합)
- 폐암 투병 이혜영 "옆구리 절제…온몸이 흉터"
- 尹 '일반이적' 30년 선고한 이정엽 부장판사…"단호한 원칙주의자"
- 남규리 "생일에 3명 동시에 고백…다 유명 가수·배우들"
- 호남 반도체공장說 확산에…삼성전자·SK하이닉스 내부 직원들 반응은
- 함소원, 이혼 후에도 前남편 집에 들이는 이유는?
- 김희철 "첫 연애는 나이트에서 만난 누나랑"
- 시급 4만원 용접공도 백만장자…'상장 D-1' 스페이스X의 '부의효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