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권에서 완승’ 전희철 감독 “오늘 1쿼터가 이번 시즌 최고의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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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가 4강 직행을 결정하는 2연전에서 기분 좋은 승리를 챙겼다.
경기 종료 후 전희철 감독은 "1쿼터 스타트를 정말 잘 끊어줬다. 솔직히 매 경기 1쿼터처럼만 농구해줬으면 좋겠다. 공격은 간결했고 수비도 약속한 대로 완벽히 이행했다. 오늘 1쿼터가 올 시즌을 통틀어 가장 잘한 10분이 아니었나 싶다. 이후로는 공방전을 주고받는 양상이었기에 1쿼터 덕분에 승리할 수 있었다"고 총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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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SK는 28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69-58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에 힘입어 SK는 2위 안양 정관장을 한 게임차로 추격, 4강 직행을 향한 투지를 불태웠다.
SK는 1쿼터에만 안영준이 15점을 몰아치며 25-10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이후 쿼터별 흐름은 비등하게 이어졌으나, 초반에 벌려 놓은 점수 차를 안정적으로 유지한 것이 결정적인 승인으로 작용했다.
경기 종료 후 전희철 감독은 “1쿼터 스타트를 정말 잘 끊어줬다. 솔직히 매 경기 1쿼터처럼만 농구해줬으면 좋겠다. 공격은 간결했고 수비도 약속한 대로 완벽히 이행했다. 오늘 1쿼터가 올 시즌을 통틀어 가장 잘한 10분이 아니었나 싶다. 이후로는 공방전을 주고받는 양상이었기에 1쿼터 덕분에 승리할 수 있었다”고 총평했다.
SK는 1쿼터부터 최부경이 5개의 공격 리바운드를 걷어내는 등 팀 리바운드 16개를 쓸어 담았다. 경기 전체로 봐도 공격 리바운드 16개를 포함해 총 46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내며 제공권 싸움에서 완승을 거뒀다. SK의 올 시즌 평균 기록(공격 리바운드 9.9개 포함, 총 리바운드 35.7개)을 크게 상회하는 수치로, 선수들의 집중력이 돋보인 대목이다.
전희철 감독은 “2쿼터 한때 19점 차까지 앞서기도 했지만, 언제든 위기가 올 수 있다고 강조했다. 상대 슈팅 컨디션이 좋지 않았기에 수비 리바운드는 어느 정도 예상했지만, 공격 리바운드를 이렇게까지 많이 잡아줄 줄은 몰랐다. 우리 팀이 공격 리바운드 16개를 잡는 게 쉬운 일이 아닌데, 최근 원했던 모습들이 잘 나타난 경기였다”며 선수들의 투지를 높게 평가했다.
이날 안영준(26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과 에디 다니엘(12점 7리바운드)의 활약에 대해서도 만족감을 표했다. 전희철 감독은 “안영준과 다니엘이 피지컬 우위를 점하며 미스매치 활용과 리바운드 등 각자의 역할을 잘 수행해준 것이 점수 차를 유지할 수 있었던 동력이었다”며 포워드진의 존재감을 조명했다.
한편, 또 다른 포워드 자원인 김형빈은 이날 벤치를 지켰다. 이에 대해 전희철 감독은 “형빈이는 3번과 4번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자원이다. 하지만 후반에 현대모비스의 외곽포가 터질 것을 대비해 수비에 더 무게를 두기로 했다. 그래서 김형빈이나 알빈 톨렌티노 대신 안영준과 에디 다니엘을 기용했다”고 설명했다.
#사진_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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